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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536
한자 文化藝術行事
영어음역 Munhwa Yesul Haengsa
영어의미역 Cultural Even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도남증보:이종덕

[정의]

음악·미술·공연·전시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업을 계획과 일정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참여하여 치르는 일.

[개설]

강릉에서 실시되고 있는 문화예술행사는 규모에 있어 국제적인 행사로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규모 행사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 문화예술행사의 목적으로 보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와 강릉 지역의 문화예술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로 나눌 수 있다.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로는 강릉단오제·석전제·대현이율곡선생제·망월제·소금강청학제 등이 있다. 강릉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는 강릉커피축제·강릉예술축전·신사임당미술대전·경포여름바다예술제·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정동진독립영화제·거리공방축제·풍호연꽃축제·주문진오징어축제 등이 있다.

다채롭게 벌어지는 강릉의 문화예술행사는 강릉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 즉 문향 또는 애향으로서의 기존 인식을 거듭나게 함으로써 강릉의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가 현재와 같은 규모로 발전한 것은 1967년 1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부터이다. 과거 강릉단오제는 풍년·풍어, 각종 재앙의 방지, 대관령의 행로 안전을 기원하고자 하는 의의가 있었다. 현대의 강릉단오제는 지역민의 협동심을 배양하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전통문화 축제라는 의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005년 11월 25일 강릉단오제는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2005년 지정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에서 2009년에 전환됨]에 등재되었다.

[석전제]

석전제는 강릉유도회의 주관으로 매년 2월 상정일(上丁日)과 8월 상정일에 강릉향교 대성전과 동재·서재에 모신 중국 선현 118위와 한국 선현 18위에 올리는 유교 제례이다.

[대현이율곡선생제]

조선 중기 기호학파의 거두이며, 강릉을 외향으로 두고 있는 율곡 이이(李珥)의 철학 및 사회 가치관을 선양하고 그의 뜻을 계승·발전시키자는 목적에서 율곡제전위원회가 제례 및 문예·학술행사로 나누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매년 10월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양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영동종합예술제]

영동종합예술제는 처음에는 대현이율곡선생제의 부수 행사로 현대 예술 5개 분야에 걸쳐 개최하였다. 예술문화단체가 확대되면서 영동 지역의 현대 예술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릉지부가 주관하고 2001년부터는 ‘강릉예술축전’으로 개칭하였다.

[강릉예술축전]

영동종합예술제를 잇는 강릉예술축전은 2005년에 제35회를 맞이하였다. 강릉예총의 8개 분야 협회[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 강릉지부에서 공연 및 전시 행사 등 다양한 예술 행사를 마련하여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소금강청학제]

명승1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금강 일대에서 치르는 행사이다. 매년 10월 말경 청학제전위원회가 날을 정해 토지신·산악신·용왕신에게 청학제례를 지내고, 등반대회를 함께 실시한다. 1975년 오대산 일대가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등산객의 무사고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산신제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

[무천제]

추수감사제례의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예전 명주군에서 개최되었던 행사로 매년 10월 15일[양력]을 전후하여 정일(丁日)이 든 날을 기준으로 3일간 무천제례를 비롯하여 전야제, 민속, 문예, 체육행사와 같은 향토민속축제를 열었다. 1995년 강릉시·명주군이 통합 강릉시로 출범하면서 무천제는 폐지되었다.

[망월제]

임영민속연구회 주관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에 실시하는 전통문화 축제이다. 강릉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도시 속의 민속 축제로 정착, 발전하였다. 강릉 지역의 독특한 전통문화 자원의 관광상품화, 전국화를 보여주는 실례이다.

[왕산국제문화예술제]

1996년부터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을 기하여 하늘이 열리는 날을 기념하는 예술축제를 왕산면 옛 폐교자리에서 왕산조형연구소[소장 최옥영] 주최로 개최하였다. 천혜의 자연공간에 국내외 설치미술가, 조각가 등의 예술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작가에겐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겐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로 절반이 쓸려 내려간 자리에서 수해 현장 그대로를 보여주는 개천제를 진행한 바 있다. 2008년에 13년동안 진행해오던 개천제를 정동진 하슬라아트월드로 옮겨서 진행하는 고별제 형태의 예술제를 진행하면서 왕산면에서 개최하던 개천문화예술제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신사임당미술대전]

2000년 10월 제1회가 시작되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작품을 전국 공모로 개최하며 만 2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환동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참여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사회적 교류를 통하여 국가 간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강릉 전통문화 이미지를 접목한 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 정립과 당위성 확보를 위하여 기획된 행사이다.

[경포여름바다예술제]

매년 7월 20일~8월 10일까지 20일 간에 걸쳐 다양한 행사로 개최된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영상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1999년부터 매년 강릉시 강동면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강릉커피축제]

강릉커피축제는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강릉에서 커피를 테마로 하여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부제로 안목 강릉항 및 거리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2011년 제3회 대회부터 강릉문화재단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까지 강릉종합경기장 및 안목거리 일원에서 개최하다가 2014년부터 경포 호수 변의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2009년도 1회 축제 때 30여 개 카페가 참여하던 축제는 2016년 현재 290여 개 카페와 150여 개 업체, 10여 개 대사관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하였으며 40여 만 명의 관광객이 참관하고 있다.

[명주인형극제]

영동 지역 유일의 인형극제인 ‘명주인형극제’는 2014년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강릉문화원 주관으로 강릉 임영관칠사당예맥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첫해 9개 공연단이 총 51회 공연에 관람객 수 3,650명을 기록하였다. 인형극은 손, 줄, 장대, 테이블 등의 소품들을 활용해 진행하는 창작극 형태의 공연예술로 2017년 8월엔 총 31개 인형극 참가 작품이 예선을 거쳐 총 13개 작품이 8월 9~13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서 펼쳐졌으며 8,300여 명의 유료 관람객 수를 기록하여 지역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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