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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811
한자 鶴山城隍祭
영어음역 Haksan Seonangje
영어의미역 Haksan Village Tutelary Festival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흥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사
시작시기/연도 1600년연표보기
의례시기/일시 음력 4월 15일 16:00경
의례장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지도보기
신당/신체 돌담장|위패
제관 주민대표

[정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에서 올리는 마을 제례.

[개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이 만들어지고 대동제를 지내온 것은 조선 중기에 학산 마을의 유력한 성씨들이 입촌하면서부터이다. 그러므로 약 4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산2리 서낭당의 제례는 음력 정월 초정일(初丁日) 올리는 마을 제사가 있지만 최근 지역에 널리 알려진 ‘학산 서낭제’는 강릉단오제를 하기 위하여 음력 4월 보름 대관령에 가서 산신제, 국사성황제를 지내고 구산 서낭당을 거쳐 국사성황행차가 이곳에 들르는 의식을 말한다.

[연원 및 변천]

강릉단오제는 천 년을 이어온 전통의 축제이다. 그러나 지금의 강릉단오제가 천 년 전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전통 축제라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학산 서낭제강릉단오제가 현대에 이르러 일부 변화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강릉단오제의 시민 참여 확대 및 기간의 연장, 장소의 확대 등의 의견이 비등하면서 1999년 학산 지역 사람들의 여망에 따라 음력 4월 보름 대관령에 가서 국사성황신을 모셔오는 행차에 국사성황의 고향인 학산을 방문하는 절차가 추가되기에 이르렀다. 4월 보름 학산에 도착한 행차는 서낭당에 잠시 머무르며 마을 주민들의 제사와 굿 한 석을 받고 주변의 석천 등을 한 바퀴 돌아 시내 여성황사에 가서 모셔지게 되는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낭당은 학산2리 재궁마을 소나무 숲에 있으며 신당은 없고 서낭당 주변에 돌담을 쌓아 당을 표시하였다. 신위도 상시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을제사 때에 성황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의 세 신위를 모시는 형태이다.

[제관의 선정 및 역할]

정월의 마을 제사에서 제관은 삼헌관과 축관이 있으며 대개 마을의 연장자가 선정된다. 단오제를 지내기 위한 4월 보름의 경우에는 따로 헌관을 정하지 않으나 역시 마을의 연장자가 제주가 되어 국사성황행차를 맞이한다.

[절차]

정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에서 엄격한 홀기에 의한 제사가 아니고 삼헌관과 축관만 선정하여 삼헌관이 각각의 신위 앞에서 삼잔을 올리는 것으로 제사가 끝난다. 4월 보름 학산 서낭제는 마을의 연장자가 먼저 절하고 그 외 내방객이 개별적으로 절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때 제사 후 무당의 굿이 한마당 펼쳐진다.

[제물/용품/제구]

제물은 정월제사는 마을에서 유사를 정하여 해마다 돌아가며 가구별로 제물을 준비한다. 4월 보름의 경우에는 학산농요보존회와 마을 주민들이 갹출하여 제물을 준비한다. 제례 용품은 주로 제기인데 이장이 자택에 보관하며 관리한다.

[금기]

서낭당 제삿날 한 달여 전부터 제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부정한 것을 보지도 않아야 하고 부정한 일에 참여하는 것도 금한다. 특히 상가 출입을 금한다.

[옷차림]

제례에 참여하는 제관은 도포를 입고 일반 참례객은 평상복으로 참여한다.

[축문]

4월 보름에는 특별히 축문은 없으며 무당이 굿을 하면서 축원하는 방법으로 제사를 끝낸다. 정월 제사에서는 성황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께 고하는 축문이 있는데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제비]

정월 제사는 유사를 맡은 가정에서 떡, 메(밥) 등 제물을 준비하고, 일부는 마을에서 준비하는 것도 있다. 4월 서낭제는 학산농요보존회와 마을 주민들이 조금씩 갹출하여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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