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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단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418
한자 天主敎團體
영어음역 Cheonjugyo Danche
영어의미역 Catholic Church Party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일원
집필자 유춘근증보:전제훈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 설립한 천주교 관련 기관 및 단체.

[개설]

강릉 지역에는 천주교의 이념과 정신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천주교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다양하다.

1. 교육 기관

소화유치원 : 설립목적은 천주교의 교육이념에 입각하여 교육기본법에 의해 유아를 교육하고 심신의 발달과 모든 기능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며 유아로 하여금 참된 인간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데 있다. 1967년 3월에 임당동천주교회 부설유치원으로 개원하였다. 개원 이래 2006년 2월까지 3,4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주소는 강릉시 임영로 148[임당동 159번지]이다.

춘천교구 영동 가톨릭 사목센터 : 2017년 3월31일 영동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교육과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선교의 구심점, 지역 복음화에 기틀을 마련하고자 설립하였다. 영동지역은 100여 년 전에 신앙의 씨앗이 부려졌지만, 지역 신자들을 위한 신앙교육 공간이 충분하지 못하였으며 게다가 신앙 강좌 대부분이 영서의 춘천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면서 영동 및 영북 지역 신자들을 위한 교육거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찾아가는 강좌’, ‘성당순회 강연’ 등을 통해 신자들의 영성강화를 도모하고, ‘사목상담실’은 지역민의 심리·영성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주소는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주문진 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다.

2. 의료복지 기관

갈바리의원: 설립 목적은 죽음을 앞둔 병든 사람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영적 위안을 주며 환자와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죽음을 인위적으로 연장시키거나 단축시키지 않고 남은 생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도록 돕는 데 있다.

1965년 3월 15일에 개원하여 한국 최초의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하였다. 호스피스(hospice)란 죽어가는 사람의 육체적·정서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세워진 시설이나 병원을 일컫는 것으로, 천주교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재단법인] 수녀들에 의해 갈바리의원에서 임종자들을 간호하기 시작한 것이 체계적으로 실시된 임종환자의 첫 관리였다고 할 수 있다. 갈바리의원이 걸어온 길이 곧 한국 호스피스의 역사인 것이다.

1981년에는 임종환자를 위한 14개의 병실을 개설하였으며 2005년 3월 15일에 개원 2017년 현재 52주년을 맞았다.

갈바리의원은 의식이 분명하여 의사소통이 원만한 말기환자, 의사진단이 6개월 이내로 예견되거나 가족이 있어도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환자, 통증 완화 및 증상 관리를 요하는 환자로,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릉시 명주로64번길 6[홍제동 5-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3. 사회복지단체

갈바리 가정봉사원 파견 센터 및 갈바리 단기 보호 센터 : 갈바리 가정 봉사원 파견 센터의 설립 목적은 강릉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정신적, 신체적으로 일상생활이 곤란한 노인 가정에 가정 봉사원을 파견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 및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갈바리 단기 보호센터의 설립 목적은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심신 허약의 노인과 장애 노인을 단기간 입소시켜 보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노인 및 가정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 있다.

두 단체의 연혁을 살펴보면 1999년 6월 29일에 갈바리의원 내 강릉 갈바리 재가 노인 복지 센터로 인가를 받았고 2003년 3월 3일에는 강릉 갈바리 재가 노인 복지 센터 내 단기 보호 센터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03년 3월 3일에 갈바리 단기 보호 센터로 명칭 변경 및 분리 독립하였다.

갈바리 가정 봉사원 파견 센터는 가정봉사원 파견, 저소득 재가노인 반찬 배달, 방문 의료[갈바리의원], 야유회, 목욕, 세탁, 주거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갈바리 단기 보호센터는 생활 지도 및 일상 동작 훈련 등 심신의 기능 회복을 위한 서비스, 급식 및 목욕, 취미, 오락, 운동 등 여가 생활, 이용 노인 가족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65세 이상의 강릉시 거주 노인으로서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이거나 본인과 가족이 원하는 일반노인도 이용할 수 있다. 강릉시 명주로64번길 6에 위치해 있다.

나래교실 및 푸른나래 : 주간 보호시설인 나래교실과 단기보호시설인 푸른나래는 강릉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정신지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단기보호시설이다.

낮 시간 및 짧은 기간 동안 그들을 효율적으로 돌보아줌으로써 장애아동 가족들에게는 아동의 보호수발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장애아동들에게는 단순한 보호차원을 넘어 능력개발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해주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설립목적이 있다.

나래교실[주간보호시설]은 1999년 4월 1일에 개원하였으며, 2003년 5월 10일에 강릉시 경강로2533번길 8-3[견소동 202-11번지]로 이전하여 시설을 확장하였다. 2003년 9월 16일에 강릉시 경강로2533번길 8-4[견소동 202-9번지]에 시설을 확장하여 푸른나래[단기보호시설]를 개원하였다. 현재는 대지 220평, 건물 3개동, 연건평 85평으로 주/단기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나래교실과 푸른나래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릉시 거주 18세 이하의 발달장애[정신지체]아동을 대상으로 특수교사[혹은 유아교사]를 채용하여 장애아의 잠재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별화 학습 및 그룹지도를 중심으로 한 교육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아동들과 마찬가지로 방과 후에 음악, 미술, 체육 등의 여러 가지 특별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정서함양과 독립생활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특별활동 프로그램, 현장학습, 등산, 야외활동, 놀이시설 이용, 여름캠프 등의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의 자원봉사자를 발굴 활용하고, 아울러 물적 자원도 함께 활용하여 각종 재활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의 장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잡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강릉시 경강로2533번길 8-3[견소동 202-1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033-652-5041]

햇살동네 : 2000년 1월에 설립되었다. 장애인에게 적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자주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장애인의 사회통합화를 꾀하며, 부모와 그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설립목적이 있다.

햇살동네는 장애인복지를 위한 공동생활 가정으로 일상생활 훈련, 지역사회 적응 훈련, 여가활동, 개인별 학습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용대상은 정신지체장애인 여성[18세-40세]이다. 강릉시 송정동 삼익아파트 101동 609호에 위치하고 있다.

애지람 :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입소시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잔존능력을 개발시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2002년 9월 2일에 시설 설치인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3일에 개원하였다.

애지람에 입소할 수 있는 자격은 만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재활이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70%]이거나 저소득 가정[30%]의 장애인이다.

주된 사업으로 재활 프로그램인 생활재활, 교육재활, 사회재활, 취업재활, 나들이 및 취미, 여가활동, 종교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415-17번지에 위치해 있다.

나무와 새 : 2001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정신지체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위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 교2동 한신아파트 101동 1001호에 위치해 있다.

사랑의 일터 : 장애인 복지를 위한 보호 작업 시설이다. 1998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은 보호고용사업과 사회재활사업이다.

이용대상은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18~40세 성인이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415-16에 위치해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 지역의 천주교 관련 기관 및 단체는 강릉 지역 시민을 위한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치원뿐만 아니라 사목센터를 통한 영성상담과 교육특강을 통해 영동지역 선교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의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갈바리의원이 걸어온 길은 곧 한국 호스피스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에서 소외되고 불우한 처지에 놓여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통합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이고 그간 쌓아올린 현저한 성과로 인하여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귀감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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