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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174
한자 江陵-
이칭/별칭 강릉 갈골 과즐,갈골 과즐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남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1870년경 - 강릉 갈골과줄 제조 시작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9년 - 강릉 갈골과줄 농수산부 전통 식품 강원도 1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6년 - 강릉 갈골 산자 영농 조합 법인 설립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0년 - 강릉 갈골과줄 전수자 전통 식품 갈골 한과 명인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강릉 갈골과줄 갈골 한과 체험 전시관 개관
문화재 지정 일시 2013년 4월 12일연표보기 - 강릉 갈골과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강릉 갈골과줄,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생산지 사천 갈골 마을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체험장|전시처 갈골 한과 체험 전시관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한과마을길 46[노동리]
성격 특산물
재질 찹쌀
용도 후식용|제사용
문화재 지정번호 강원도 무형문화재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갈골 마을에서 전통 방법으로 제조하는 한과.

[개설]

강릉시 사천면 노동 중리는 예전에 큰 갈대밭과 갈숲이 있어서 갈골이라고 불린다. 이곳의 60여 가구가 한과를 만들고 있어 과줄 마을로 유명한데 지명의 이름을 따서 ‘갈골과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원 및 변천]

과줄에 대한 이야기는 교산 허균(許筠)[1569~1618]이 쓴 『도문대작(屠門大嚼)』[1611년]이라는 음식에 관한 책자에 언급이 되었고 후에 성호 이익(李瀷)[1681~1763]도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산자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강릉 갈골과줄의 역사는 1870년경 현재 한과 명인 최봉석의 4대 조상에서 시작된다. 대를 이어 오던 한과는 집안의 대소사나 각종 혼상례에 쓰였고 최봉석의 조모인 이원섭 할머니는 과줄을 만들어 시장에 조금씩 내다 팔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갈골 마을의 과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점차 주변으로 확대되어 이제는 갈골 마을의 60여 가구가 과줄을 생산하고 있다.

강릉 갈골 한과는 1989년 농수산부 전통 식품 강원도 1호로 지정되었으며, 1996년에 ‘강릉 갈골 산자 영농 조합 법인’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효율적인 생산 및 판매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00년에 한과 분야 최초로 전수자가 전통 식품 갈골 한과 명인[제23호]에 지정되었으며, 2013년에 갈골 한과 제조 기술 및 전승자가 강원도 무형 문화재[제23호]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손길이 만들어 내는 강릉 갈골과줄은 청정 지역 강원도의 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여 섬세하고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강릉 갈골과줄의 제조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질 좋은 찹쌀을 골라 깨끗이 씻어 탁주 2컵을 섞은 따뜻한 물에 담가서 14~15일 동안 발효시킨다.

2.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 광주리에 담아 물을 뺀 후에 표면이 말랐을 때 방아에 곱게 빻은 후 고운체로 친다.

3. 찹쌀가루는 콩물과 술을 섞어 10시간 축인 후 반죽해서 반대기를 지어 시루나 가마솥에 넣어 장작불로 2~3시간 찐다.

4. 찜이 든 떡을 꺼내어 방망이로 꽈리가 일도록 충분히 저어준다.

5. 잘 저어진 떡의 밑판에 찹쌀가루나 감자가루를 치고, 평평하게 밀어 약간 말린 다음 두께 0.7㎝, 가로 10㎝, 세로 10㎝ 크기로 바탕[모양]을 만든다.

6. 바탕은 겉이 갈라지지 않게 바람 없는 그늘이나 따뜻한 온돌방에 한지를 깔고 펼쳐 널어 자주 뒤집어 주며, 수분이 90~95 정도가 되도록 말리며 잘 마른 바탕은 찹쌀가루 속에 묻어둔다.

7. 튀김 기름을 두 군데 준비하는데, 한 곳은 70~80℃ 정도로 한 후 마른 바탕을 넣었을 때 불어나면 다시 180~200℃ 정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8. 노릇하게 익혀진 바탕을 꺼내 기름을 뺀 뒤, 엿과 꿀을 섞어 조린 것과 조청을 고르게 발라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 위에 깨·잣·튀밥 등 고물을 묻힌다.

[현황]

강릉 갈골과줄을 생산하는 가구 수는 60여 가구에 이른다. 2005년에는 강원도와 강릉시의 지원을 받아 갈골 한과 체험 전시관을 개관하여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 강릉 갈골과줄은 2013년 4월 12일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디지털 강릉 문화 대전(http://gangneung.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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