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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354
한자 地神-
영어음역 Jisin Bapgi
영어의미역 Land God Treading Festival
이칭/별칭 마당밟기,매구놀이,마당굿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악놀이
노는시기 정월대보름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4호
문화재 지정일 1986년 11월 1일연표보기
관련단체 강릉농악보존회
예능보유자 박기하|정희철

[정의]

음력 정월 대보름부터 3~4일간 행해지는 농악대의 민속놀이.

[개설]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신앙적 의례가 포함되어 있다.

[명칭유래]

‘지신(地神)을 밟아준다’는 뜻으로 땅의 신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구놀이’, ‘마당굿’이라고도 하는데 놀이절차나 복색 등은 약간의 차이가 난다.

[놀이도구]

농악대는 꽹과리 3명, 징 2명, 장구 2명, 북 2명, 소고 8명, 법고 8명, 무동 8명, 쇄납 등으로 편성되고, 지신밟기 때도 이들 농악대원이 참여한다. 강릉농악은 ‘미지기’라고도 하는 법고, 소고, 무동이 각각 8명으로 이들의 농사놀이 동작이 돋보인다.

[놀이장소]

지신밟기는 먼저 농악대가 대문 앞에 당도하여 상쇠가 “주인님 주인님, 문 열어 주시오. 많이많이 복을 안고 이 문전에 들어가니 주인님 문 열어 주십시오.”라며 문전굿풀이를 한다. 농악대가 마당에 놀고 나면 안주인이 고사상을 차리고 바깥주인이 두 번 절하면 상쇠가 덕담고사를 한다. “강릉하고 대읍이라 시로 돌아들어 강릉시 오동은 홍제동이라, 대궐 안을 돌아드니 이 명당이 대지로다.”라고 시작하는데 상쇠는 꽹과리를 두 손으로 평평하게 잡고 입으로 고축한다. 고사덕담을 마치면 부엌으로 들어가 삼채가락을 신명나게 친다. 이때 사설은 없다. 장독대굿과 우물굿은 상쇠가 간단하게 축원의 사설을 외우고 나서 다른 집으로 간다. 이렇게 하여 모아진 쌀과 돈 등은 농악대 기금이나 마을의 공동사업에 쓴다.

[기술]

지신밟기 때 장단은 ‘천부당만부당이라는 일채를 비롯하여 이채, 삼채, 길놀이, 굿거리가 사용되며 ‘질꼬내기’라는 행진채와 12채도 일부 쓰인다.

[놀이방법]

지신밟기는 삼채가락으로 풍물잽이, 소고잽이, 무동들이 각각 동서남북에서 원을 그리며 우측으로 돌아 경기농악의 사통백이와 같이 하고, 사채를 치면 상쇠는 풍물잽이를 이끌고 우로 돌고, 상소고는 소고잽이를 끌고 끝장구 뒤에 붙고 상법고는 끝소고 뒤에 붙고 상무동은 끝법고 뒤에 붙어 전원이 한 열로 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홍제농악대의 경우 정초에 지신밟기를 하게 되면 미리 14일 밤에 홍제동 뒷산의 여성황사에 가서 서낭굿을 올린다. 서낭굿은 ‘서낭님 서낭님 동네 밖에 서낭님’이라는 사설을 상쇠가 말하고 그에 맞는 가락을 울린다. 그리고 15일 밤부터 집집마다 들려서 지신을 밟아준다. 굿패들이 서낭기를 들고 풍물을 치고 지신밟기를 원하는 집으로 간다. 먼저 문굿을 치고 고사반하고 마당굿을 한다. 강릉의 김씨나 최씨 등 종가댁이나 선교장 등 역사가 깊은 집에서는 마당굿에서 멍석말이, 황덕굿, 진놀이, 농사풀이, 자매놀이 등 여러 가지의 놀이를 한 다음 주인이 원하면 조왕굿, 성주굿, 측간굿, 우물고사, 장독굿 등을 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집에서는 대문에서 고사만을 지낸다.

[현황]

강릉에는 각 마을마다 농악대가 옛 명성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지역마다 특성을 지녀 경포는 달맞이, 사천은 답교놀이, 홍제는 농사놀이 등 개성을 보여준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