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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794
한자 源花-原花
영어음역 Wonhwa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
집필자 최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576년(진흥왕 37)연표보기

[정의]

신라시대의 청소년 수련단체. 화랑의 전신.

[제정배경 및 목적]

원시 공동체사회 이후 신라에는 연령별 청소년 단체가 있었다. 촌락 또는 씨족 단위로 조직된 이 단체를 통해 청소년들은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질서를 익히고 예절과 무술을 연마하였다.

신라가 주변의 소국들을 차례로 정복해 마침내 6세기 전반 무렵 경상도 일원을 차지하는 고대국가로 성장하고 문물 제도를 정비하게 되자, 이러한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의 양성과 선발이 필요해졌다.

이에 576년(진흥왕 37) 봄에 종래의 청소년 단체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 것이 바로 원화이다.

[제정경위]

처음에 원화에 임명된 사람은 남모(南毛)준정(俊貞)이라는 여성으로 300~400명의 젊은이들을 거느리게 하였다. 단체의 장인 원화에는 아름답고 어여쁜 여염집 처녀를 임명하였고, 효도·우애·충성·신의를 가르쳐 나라를 다스리는 커다란 방편으로 삼았다.

[변천]

원화에 임명된 두 여인은 어여쁨을 다투다 서로 시기하여 준정남모를 자기 집으로 유인하여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강물에 던져 죽여 버렸다. 이로써 준정도 사형을 당하게 되어 원화제도는 없어졌다. 몇 년 후 화랑이 설치되어 그 역할을 계승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소년단체의 장인 원화에 여성을 임명한 것은, 종교적 의례에 있어서 여성들이 차지하였던 지위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 뒤 신라 중고기에 관료 제도가 정비되고 삼국간의 항쟁이 격화되면서 남성들의 역할과 임무가 중시됨에 따라 원화제가 화랑제로 개편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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