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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횃불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580
한자 迎神-
영어음역 Yeongsin Hoetbul Nori
영어의미역 Yeongsin Torchlight Festiva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유래지 강릉
유래시기 음력 4월 15일
노는시기 음력 4월 15일
관련의례/행사 강릉단오제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모셔올 때 횃불로 신맞이를 하는 놀이와 의식.

[개설]

대관령국사성황신은 강릉단오제의 주신이다. 강릉단오제는 음력 3월 20일 신주빚기로 시작하여 4월 15일 대관령에 있는 국사성황신을 강릉으로 모셔오는 영신제를 지낸다.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 기록에 의하면 신목을 베어 모신 대관령국사성황신의 행차가 제민원성황당, 굴면이성황당을 지나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내려오면 저녁 무렵에 강릉 청년들이 횃불을 들고 구산성황당에서부터 「산유가」라는 영신가를 부르며 신맞이를 했다고 한다.

[명칭유래]

영신횃불놀이는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 일행을 맞이하는 횃불놀이라는 의미다.

[연원]

영신횃불놀이에서는 거화희(炬火戱)로서 소나무 광솔이나 싸리나무로 길게 횃대를 만들었다. 모든 제의와 놀이가 끝나면 일행은 신목을 앞세우고 시내로 향하는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주민들과 강릉에서 마중 나온 횃불꾼 수백 명이 소나무로 홰를 만들어 들고 대관령국사성황신 일행의 길을 밝힌다. 이같이 하면 일 년 동안 제액을 없애고 평안하다고 전해 내려온다. 강릉에는 예로부터 집안에서 한 명씩 횃불을 들고 참여했는데 강릉 시내인 홍제동 근처까지 내려와 횃불싸움을 했다고 한다. 대관령국사성황신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은 제상에 음식을 차려서 대관령국사성황신이 강릉 시내를 행차할 때 이 상을 바치고 광목을 신목에다 걸기도 한다.

[놀이장소]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내려와 구산부터 강릉 시내까지 신맞이를 한 다음 홍제동 근처 신북에서 군수와 좌수로 편을 갈라 횃불 편싸움을 했다고 한다. 횃불싸움에서 이긴 마을은 그해 풍년이 든다 하여 힘껏 상대방을 밀어내고 돌을 던지는데 이 와중에 다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에도 횃불싸움을 했으나 1920년 경 일제가 중단시켜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황]

현재 대관령에서 대관령국사성황신을 영신할 때는 횃불과 함께 창포 등을 만들어서 들고 신목을 옹호하면서 내려와 남대천 가설 제단에 봉안한다.

[의의와 평가]

영신횃불놀이는 「산유가」라는 영신가와 함께 신맞이 의식으로 불의 발양력에 의존하여 길상을 추구하며 불꽃의 제전으로 신을 영화롭게 하는 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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