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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막지역 심리작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817
한자 沙器幕地域心理作戰
영어음역 Sagimak Jiyeok Simni Jakjeon
영어의미역 Sagimak Psychological Operations
이칭/별칭 사기막지구 심리작전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인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작전
발생(시작)연도/일시 1953년 11월 3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55년 11월 11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발생(시작)장소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관련인물/단체 전병두|최태식|김인선|정화순

[정의]

강원도 평창군과 명주군 경계 지역에서 일어난 공비 귀순 작전.

[역사적 배경]

1953년 휴전 후 빨치산 부대들은 장기적인 활동을 고려하여 사상무장을 강화하고 부대를 소규모로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1953년 9월에 들어 지구당은 소규모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시기에 빨치산은 주로 지리산 지구, 덕유산 지구, 회문산 지구, 형제봉 지구, 모후산 지구, 전남 동부 지구, 영광·장흥 지구, 운장산 지구에서 활동하였다. 이에 따라 군의 작전도 지리산, 덕유산, 회문산 등 빨치산의 근거지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되었다.

[목적]

휴전 후 강릉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비들의 활동영역을 줄이고, 귀순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발단]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인 1953년 11월 3일부터 11월 11일 사이에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차항리와 명주군[현재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지역]과의 군경계에 있던 두로봉,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용수골에 공비가 아지트를 만들고, 야간을 틈타서 인근 지역의 민가에서 다량의 식량을 약탈해 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경과]

공비들이 아지트를 만들고 민가에서 식량을 약탈해 간다는 첩보를 입수한 강릉경찰서장 총경 전병두는 작전명령 제48호를 시달하고 선무공작을 감행하였다. UN 소식, 자유소식, 주간보 등 책자와 전단을 산간벽지에 홀로 떨어져 있는 집들에 배포하고 세계정세와 이념양식을 홍보하였다. 또한 주민들로 하여금 군이나 경찰에게 협력하도록 선전활동을 강화하였다.

한편, 도피자 가족을 대상으로 선무공작을 실시하여 공비와 접선을 시도하였다. 사기막 지서장 경사 최태식과 순경 김인선으로 하여금 경찰사령부에서 배포한 「조직책 이현상은 죽었다」라는 전단을 살포케 하였다. 이를 통해 공비들의 심리 변화를 유도해 자진하여 귀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공비 정화순을 귀순시켰으며, 귀순한 정화순을 이용하여 사기막 서남방 2㎞ 지점에서 공비 2명을 마저 귀순시켰다.

[결과]

사기막 지역 심리작전으로 3명의 공비를 귀순시켰으며, M1소총 1정, M1소총 실탄 24발, 칼빈소총 1정, 칼빈소총 실탄 50발, 수류탄 2발을 포함하여 다수의 물품을 노획하였다.

[의의와 평가]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도피자 가족들에 대한 선무공작을 통해 공비들에게 협조하지 않도록 하고, 공비들의 귀순을 종용하여 귀순시킨 작전으로서 휴전 이후에도 남한 내에 잔존하고 있는 공비들을 소탕한 전형적인 사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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