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팀.

[설립 목적]

강원도를 널리 홍보하고, ‘축구의 고장 강원도’라는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강원도 스포츠 활성화를 이끌기 위하여 강원도를 연고지로 하는 강원 FC 축구단을 설립하였다.

[변천]

전국에서 유일하게 프로 축구단이 없던 강원도에 2008년 말 창단을 목표로 2008년 4월 28일 김진선 도지사와 정몽주 대한 축구 협회장이 프로 축구 제15구단인 강원 FC 창단을 발표하였다. 강원도에서 창단식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하기로 하고 5월 말 1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단 준비 위원회를 발족하였다. 당시 도내에는 강릉 시청 축구단과 2008년 초 창단된 홍천 이두 FC 두 개 실업팀만 있을 뿐 프로팀이 없어서 우수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원 FC 창단으로 도내 선수 기용과 함께 다른 지역 우수 선수까지 영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8년 9~10월 강원도는 출향 도민을 포함한 개인 주주를 비롯해 도내 기업과 강원도 연고 기업을 중심으로 법인 주주를 공모하여 후원금을 모금하였다. 10월 대한 축구 협회에 창단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강원 FC 축구단은 2008년 11월 16일 초대 최순호 감독을 선임하고 35명의 선수를 선발하였다. 2008년 12월 18일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강원 FC 창단식을 가졌다. 도민 6만 8896명이 주주로 참여하여 자본금 90억 원으로 출범하였다. 강원 FC는 창단 당시부터 강릉 종합 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다. 2009년 K리그에 참가하였다. 2012년 FA 컵 16강 진출 이후 2015년 성적 부진, 경영난, 내부 비리 등으로 2016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가 3위의 성적을 거두며 다시 2016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오렌지하우스는 강릉시 강남 축구 공원 내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3층, 30실 규모의 강원 FC 축구단 선수들의 휴식과 숙소의 장소로 2010년 개관하였다. 부대시설은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천연 잔디 구장, 선수 숙소, 식당, 트레이닝장, 세미나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오렌지하우스는 강원 FC 축구단의 엠블럼과 관련성을 가지는데, 팀의 굳건한 기상과 패기를 상징하는 고구려 시대의 갑주(甲胄)를 형상화한 디자인 위에 300만 강원 도민의 대화합을 의미하는 ‘그레이트 유니온(Great Union)’이란 슬로건을 넣어 진정한 도민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빛을 넣어 강원 도민의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칭송하며 그 위로 강원도의 상징인 곰을 배치하여 우직하고 동시에 거침없는 강원 FC를 표현하고 있다. 강원 FC의 공식 서포터즈는 나르샤이다. ‘나르샤’는 순수 우리말로 '날아오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황]

강원 FC 축구단은 메인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강릉 종합 운동장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관계로 보안 시설로 지정되어 2017년 8월 현재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단주는 최문순 강원 도지사이고, 대표 이사는 조태룡, 단장은 고정배, 부단장은 서태원이 맡고 있다. 2017년 8월 기준으로 코칭 스텝은 최윤겸 감독, 박효진 수석 코치, 정길용 골키퍼 코치, 박용호 코치, 한상혁 피지컬 코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수단은 감독을 포함 35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원 FC의 주요 후원사는 강원도와 강원랜드이며, 한 해 구단 운영 비용은 50억~70억 원 정도이다. 강원 FC 축구단은 미래 유소년 축구 육성을 위해 유소년 U-15 축구단으로 주문진 중학교를, 유소년 U-18 축구단으로 강릉 제일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후원하고 있다. 2016년 12월 현재 치른 141번의 경기 중 80경기를 강릉에서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강원도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팀으로 강원 도민들이 주주가 되어 창단하였다는 점에서 강원 도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