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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282
한자 圖書館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
집필자 김남일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도서·전자책·출판물·디지털 자료 등을 수집·보관하고 대중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시설.

[개설]

도서관은 서적이나 그림 및 기타 자료를 수집 보관하고 이를 시민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설로 공공성을 띠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관이 국회 도서관이나 국립 중앙 도서관, 도립·시립 도서관 등 국가나 도·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연령대와 정보 수요에 맞춰 정보 매체와 자료를 제공하는 종합 정보관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그 안에서는 어린이 도서관이나 평생 교육 정보관, 전자 도서관 등으로 분류되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강릉시에는 강릉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2개소[강릉시립 도서관, 모루 도서관]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2개소[강릉 교육 문화관, 명주 교육 도서관] 등 4개의 공공 도서관과 각 지역의 마을에 분포하는 21개소의 작은 도서관, 각급 학교 및 교육 시설 도서관 등이 있다.

[변천]

강릉시 최초의 공공 도서관은 1969년 5월 26일 명주군 주문진읍 교항리[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건립된 명주군 공공 교육 도서관으로, 1991년 명주 교육 도서관으로 개칭하였으며, 2016년 3월 1일 강릉 교육 문화관 분관으로 개편되었다.

강릉시립 도서관은 1969년 9월17일 홍제동 15번지에서 처음 개관하였으며, 1978년 중앙일보, 동양방송사에서 도서관을 건립 기증하여 교1동 904-17번지로 이전하면서 강릉시립 중앙 도서관으로 개칭하였고, 2003년 10월 20일 포남2동 1295-1번지에 도서관을 새로이 건립 이전하였다.

1990년 12월 28일 강릉시 공공 도서관이 개관하여 1990년 3월 25일 강릉 도서관으로 개칭하였고 1993년 4월 16일 강원도 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2001년 6월 16일 강릉 평생 교육 정보관으로, 2013년 3월 1일 강릉 교육 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9년에는 시민을 위한 평생 학습 공간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시 평생 학습 센터를 개관하여 2012년 행복한 모루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강릉시민의 평생 학습을 지원 사업과 함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는 2006년부터 각 마을별로 지역 주민들의 독서 편의 증진 및 독서 문화 확대를 위하여 작은 도서관 사업을 시작하여 같은 해 12월 29일 솔올 꿈나무 작은 도서관을 처음 개관하였고, 이어서 2008년 성덕 반딧불 작은 도서관, 2008년 5월 로하스[LOHAS] 강릉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2016년까지 마을 및 주요 지역에 모두 21개소의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였다.

2008년 11월에는 통합 DB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상호 대차 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하였고, 2009년에는 RFID 도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09년 11월부터 읍·면지역 도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9월 29일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16년 현재 강릉시에는 강릉시립 중앙 도서관, 모루 도서관, 명주 교육 도서관, 강릉 교육 문화관 등 4개의 공공 도서관과 21개소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강릉시립 중앙 도서관은 532좌석, 도서 27만 7211권, 비도서 6,072건, 연속 간행물 25종을 소장하고 있다. 모루 도서관은 850좌석, 도서 10만 8764권, 연속 간행물 16종을 소장하고 있다. 강릉 교육 문화관은 660좌석에 도서 16만 7729권, 비도서 7,226건, 연속 간행물 2,150종을 소장하고 있으며, 명주 교육 도서관은 400좌석에 도서 9만 9220권, 비도서 5,465건, 연속 간행물 162종을 소장하고 있다.

[평가와 의의]

강릉시는 강릉시민의 도서관 이용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강릉시의 도서관 관련 정책은 평생 학습 정책에 의해 강릉시립 중앙 도서관 중심으로 추진된다고 할 수 있다. 강릉시 평생 학습과 연계된 도서관 관련 주요 정책으로는 ‘책 읽는 도시 강릉 만들기’ 사업이 가장 포괄적이며 대표적인 도서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책 읽는 도시 및 인문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이 정책 사업은, 평생 학습의 추진과 인문 도시의 실현, 효율적 독서 및 자료 관리, 자매 도시 등 외국과의 시책 교류, 인문 강좌의 효율화 등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책읽는 도시 및 인문 도시 공모 사업 선포 및 지정, 강릉 인문 도시 추진 위원회 운영, 영유아 및 어린이 책읽는 환경 조성, 노년층과 함께하는 평생 학습의 추진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책 읽는 도시 강릉 만들기’ 정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보면, 2015년까지 21개소의 작은 도서관 조성, 시립 중앙 도서관 외 7개소에 대한 공공 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사업 추진, 시 외곽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학교 마을 도서관 사서 도우미 인건비 지원 등 학교 마을도서관 지원 사업, 공공 도서관 자료 구입비 지원등 강릉 교육 문화관명주 교육 도서관에 대한 공공 도서관 지원사업 추진, 시민 참여 독서 활동 전개와 도서관 문화 행사 운영 등 전시민 독서 진흥 운동의 전개에 따라 도서관 독서 동아리 운영,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동화 읽어주기 운동 등이 전개되고, 독서 주간 행사 및 독서의 달 문화 행사 등 도서관 문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증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자가 대출한 도서를 여러 개의 도서관을 연계 활용하여 반납하는 상호 대차 서비스와,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강릉시가 추진해 온 평생 교육 및 도서관 정책의 핵심은 전 시민의 독서 확대와 서비스 증진을 통한 ‘책읽는 도시 강릉 만들기’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전시민의 독서 의식 증진과 독서 확대의 성과는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016년 9월 개최한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 수행은 이러한 정책적 성과를 잘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다.

'책 읽는 도시 강릉'의 추진에 따른 주요 성과들을 보면, 2015년 말 현재 장서 53만 3278권을 확보 구비하고 있으며, 편익 증진 프로그램에 의한 2015년 상호 대차 이용자수는 8,460명에 이용 도서는 1만 1379권에 달하고, 이동도서관 대출 권수는 20지역 순회를 통해 이용자수 165명이 2,142권을 이용하였다. 이 외에 학교 마을 도서관 7개소에 대한 지원 성과를 이룩했고, 전시민 독서 진흥 운동 전개를 통해 12개의 독서 동아리 운영과,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나라별 동화 읽어 주기 등 다양한 독서,교육,문화 프로그램의 운영 등은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미니 도서관을 포함한 21개소의 작은 도서관 조성은 시민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여 시민 독서 문화 확장에 기여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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