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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4024
한자 紅粧
영어음역 Hongj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최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생
출신지 강릉
성별

[정의]

고려 말·조선 초기의 강릉 기생.

[개설]

홍장경포호수를 배경으로 한 강원도 안찰사 박신(朴信)[1362~1444]과의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시조 작가로서 시조 1수가 전한다.

[활동 사항]

강원도 안찰사로 온 박신은 강릉의 기생 홍장과 정이 두터웠는데, 임기가 차서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홍장을 찾으니 부사 조운흘(趙云仡)이 거짓으로 죽었다고 하여 매우 슬퍼하였다. 부사 조운흘은 경포에서 안찰사 박신을 맞이하여 놀면서, 몰래 홍장으로 하여금 예쁘게 꾸미고 고운 옷으로 단장케 하여 따로 놀잇배를 마련하고, 늙은 관인 한 사람을 골라 눈썹과 수염을 하얗게 하고 의관을 훌륭하게 차리게 한 후 홍장을 배에 태우게 하였다.

그 배가 천천히 노를 저어 포구로 들어오면서 물가를 배회하는데 맑고 둥근 음악 소리가 공중에 떠오는 것 같았다. 조운흘이 “이곳에는 신선들이 있어 왕래하는데 단지 바라다 볼 것이요, 가까이 가서는 안됩니다.” 하였다. 갑자기 배가 순풍을 타고 순식간에 바로 앞에 다다르니 박신이 놀라 말하기를, “신선의 무리임이 분명하구나.” 하고는 익히 살펴보니 곧, 홍장이었다. 한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손뼉을 치면서 크게 웃었다는 일화가 『동인시화』에 전하고 있다.

[작품]

홍장이 지은 시조는 한송정(寒松亭) 달 밝은 밤에 오락가락하는 갈매기를 바라보며, 가고 오지 않는 왕손(王孫)을 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교주해동가요(校注海東歌謠)』 등에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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