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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작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715
한자 特用作物
영어음역 teugyong jangmul
영어의미역 crop for a special purpose / cash crops
이칭/별칭 공예작물,특작,고소득작물,약용작물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경호증보:정연홍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생산하는 식용 이외의 특별한 용도에 쓰이는 농작물.

[개설]

생산물 그 자체로서 사용되지 못하고, 각종 원료로 쓰이거나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우리 생활에 사용되는 작물을 말한다. 작물은 이용성과 경제성이 높아 사람의 재배 대상이 되는 식물을 의미한다. 작물에는 식량 작물·채소·과수·특용작물·기타 직물로 분류된다. 특용작물을 달리 공예 작물 또는 공업 원료 작물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특용작물은 가공 과정이 끝나면 그 부피와 무게가 작아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져 가격이 높아지며, 수송 및 저장력도 커진다. 우리나라의 특용작물로는 전매작물인 담배와 인삼의 비중이 가장 크고, 참깨·들깨 등의 비중도 크다. 최근에는 각종 생약기술의 개발로 약용식물이 특용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징]

특용작물의 재배 및 경영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성이 강해 한 지역의 특산물로 주로 재배된다. 둘째, 환금성이 다른 일반 작물 보다 높다. 셋째, 수요 및 공급의 변화가 심해 가격 변동이 크다. 넷째, 가공 시설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동 생산과 단지 시설 등 공동 이용이 필요하고, 국가의 보호 정책 하에 많이 발달한다. 다섯째, 종류가 다양하여 일반 작물과 병행하여 합리적인 재배를 하면 적은 노동력과 농지의 집약적 이용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

[현황]

강릉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용작물은 주로 들깨, 참깨, 땅콩이다. 2015년의 생산량은 들깨가 93.6M/T이며, 참깨가 2.6M/T이다. 이들 생산도 2011년에 비하면 감소한 것인데, 이는 중국산의 대량 유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땅콩은 2011년 3,3M/T에서 2015년 44M/T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났다.

강릉에서는 특용작물로서 전분료 작물인 감자와 고구마를 식량 작물로 구분하여 통계에서 다루고 있는데, 2015년 생산량은 총 36,659.7M/T이고, 이 중 감자가 98.3%[36,069.0M/T]를 차지하고 있다. 감자의 생산량은 2011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이다.

감자는 지역적인 생산물로 빼놓을 수 없는 작물이다. 고도가 높은 산악 지역인 대관령 자락에서 생산되는 고령지 감자와 평지에서 생산되는 감자가 있다. 특히 감자는 하지 때에 수확되는 감자가 맛이 있는데, 이 때 쯤에 펼쳐지는 강릉단오제 행사에는 감자를 갈아서 만드는 감자부침이가 별맛으로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강릉 지역에서는 감자를 원료로 하는 음식이 많은 편이며 즐겨 찾는 음식의 하나이기도 하다.

근년에 들어 우리나라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인 준고령지와 제주도에서도 감자가 일찍 생산 출하되는 바람에 가격 면에서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강원도의 강릉 감자는 그 우수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릉 지역에서는 씨감자를 생산하여 전국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감자 생산이 오래 되었으며, 감자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도 2016년 사업비 21,500천원을 투자하여 감자조기 재배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2000년 2월 1일 감자 연구회가 창립되어 감자의 품질 개량과 다양한 칼라의 감자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감자를 지역 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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