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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동 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463
한자 江陵草堂洞遺蹟
영어음역 Chodang-dong Yujeok
영어의미역 Archeological Site in Chodang-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84-2번지 외 15필지지도보기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지현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주거지
소재지 주소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84-2번지 외 15필지 일대
소유자 강릉시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제490호
문화재 지정일 2007년 12월 3일

[정의]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주거유적.

[위치]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자료관 건립 예정지역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84-2번지 외 15필지 일대로 초당동 마을 북서쪽 끝 부분에 위치하며 해발 3~4m 정도의 사구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동 지역은 강릉 경포호 동쪽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하구에 위치한 경포다리에서 월송로를 따라 시내방향으로 300m 정도를 가다 보면 우측으로 폭 4m정도의 시멘트 농로 포장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600m 정도 들어가면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로 전해 내려오는 이광노가옥[문화재자료 제59호]이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 경위]

강릉 허균·허난설헌 자료관 건립 예정지인 초당동 일대는 그 동안 신석기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자료관 건립예정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서 지난 1999년도에 강릉원주대학교박물관에 의하여 영동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저습지유적이 발굴 조사되어, 학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고, 저습지 유적에서 남쪽으로 100m 거리에서는 영동 지방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로 추정되는 철기시대 주거지가 조사되기도 하였다. 또한 초당동 지역에서는 신라고분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강릉시에서는 허균·허난설헌 자료관 건립공사에 앞서 유적의 정확한 분포범위와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동 지역에 대한 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시굴조사를 의뢰하여 지난 2002년 10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20일간에 걸쳐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조사 결과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석기시대 후기에 해당되는 다양한 빗살무늬토기편, 그물추, 조합식어구를 포함한 많은 양의 유물들이 신석기시대 문화층에 집중적으로 출토되었다. 이에 따라 강릉시에서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강원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하였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조사 허가(2003-335)를 받아 2003년 9월 1일부터 2003년 11월 19일까지 발굴조사 실시되었다.

[발굴결과]

발굴조사에서는 신석기시대 움집 터 4기, 할석유구 5기, 야외노지 4기, 구(溝)유구 1기, 철기시대 '凸'자형주거지 1기 및 신라시대 조개무지 1기 등 총 16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형태]

발굴 조사된 신석기시대 주거지는 모두 4기이다. 평면 형태는 구덩식 원형으로 동해안에서 지금까지 조사된 주거지와 달리 주거지에서 직업의 분화를 알려주는 생활유적으로 특징적인 유물들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중기부터 이미 직업의 분화가 이루어진 자료들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그 예로 3호주거지에서는 석기제작의 흔적이 주거지 내에서 확인된 점으로 보아 3호주거지는 석기를 직접 만들어서 제공했던 공방주거지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출토유물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그물추, 돌칼, 굴지구, 장신구, 제례용구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이 중 요하·요서 지방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之)자문토기편, 서해안지역식의 점열곡선문, 빗금무늬, 금강 유역의 금강식토기, 남해안식의 굵은금무늬, 빗금문살무늬, 제형집선문, 능형집선문, 동북지방 강상리식의 점열집선문, 붉은간토기 등 우리나라 대부분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들이 출토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포항 3기에서 조사된 주판알모양의 점줄무늬가 시문된 토제가락바퀴 4점, 제례용구로 보이는 소형토기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그밖에 완형으로 출토된 반구형의 붉은간토기가 1점 출토되었다.

출토석기로는 신석기시대 돌낫이 출토되었으며, 곡물을 갈던 갈돌과 갈판, 돌도끼, 돌칼, 유엽형의 화살촉과, 다양한 형태의 그물추, 석기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미완성 석기들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강릉 초당동 신석기시대의 추정 집단취락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유적의 중심연대는 대략 BC 3000경으로 추정되며, 경포 호수가와 동해 바다의 해안 사구지역에 형성되었던 취락지로 판단된다. 주거구조와 출토유물로 볼 때 도구생산, 농경, 수렵, 어로, 채집 등 이미 신석기 중기 이전부터 직업의 분화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밖에 철기시대 유적으로 '凸'자형 주거지 1기가 조사되었다. '凸'자형 주거지는 철기시대 주거지의 대표적인 평면형태로 강원 영동지방에서는 '呂'자형 주거지와 함께 가장 많이 조사된 주거지이다.

강릉 초당동 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인간의 주요 생활무대였음이 밝혀졌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경포호수를 둘러싼 대규모의 추정 집단 취락지 중 그 일부가 확인된 것이다. 이번에 출토된 유구 및 유물상으로 보아 신석기시대의 사회 및 생활사연구뿐만 아니라 신석기문화의 전파경로와 주거 발달사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고고학자 정의에는 신석기시대 주거 유적이라고 해놓고, 첫 번째와 두 번째 고분 사진하고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고분은 적어도 삼국시대인데 신석기하고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데요.
  • 답변
  • 디지털강릉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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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