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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405
한자 采蓮曲
영어의미역 Song of Picking Lotu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한정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규방가사
작가 허난설헌(許蘭雪軒)
양식 규방문학

[정의]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지은 한시.

[개설]

여인의 내면을 연꽃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채련곡」을 지은 허난설헌(許蘭雪軒)[1563~1589]은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으로 본관은 양천이며, 본래 이름은 초희(楚姬)이며,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이다. 강원도 강릉(江陵) 출생으로 허엽(許曄)의 딸이고, 허균(許筠)의 누이이다. 현재까지 시 210수가 남아 전한다.

[내용]

연꽃 따는 노래인 「채련곡」은 사랑을 갈구하는 여인의 내면이 수줍음을 동반하여 환상적인 이미지로 처리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해맑은 가을 호수 옥처럼 새파란데 秋淨長湖碧玉流

연꽃 우거진 곳에 목란배를 매었네 荷花深處繫蘭舟

물 건너 님을 만나 연꽃 따 던지고 逢郞隔水投蓮子

행여나 뉘 봤을까 한나절 부끄러웠네 遙被人知半日羞

[의의와 평가]

허난설헌의 시는 상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전반적으로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기운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 많다. 「채련곡」은 사랑과 애정을 노래한 시로 당시에는 방탕하다는 이유로 시집에 실리지 못하기도 하였으나,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그저 사랑에 빠진 사람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아름다운 시로 평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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