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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629
한자 五星亭
영어음역 Oseongjeong Pavilion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지도보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임호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자
양식 단층팔작지붕 정자형(丁字型)
건립시기/일시 1927년연표보기
정면칸수 3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변로 224-12[노암동 740-4번지]
소유자 강릉시
문화재 지정번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7호
문화재 지정일 1974년 9월 9일연표보기

[정의]

1927년 최명익(崔命翼) 등 정묘생(丁卯生) 동갑계원이 지은 정자.

[개설]

이 정자는 조선조 강릉부의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던 객사(客舍)의 재목과 기와를 옮겨 지은 것이다. 당시 일제는 식민지교육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 객사 터에 강릉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위해 객사의 건물을 해체하였다. 이 과정에서 동갑계원들이 객사의 재목과 기와를 일부 매입하여 오성정을 건립하였다.

[명칭유래]

오성정의 정명(亭名)은 정묘년에 오성관이 취규(聚奎)하여 선정(善政)을 폈기 때문에 정통인화(政通人和) 천하태평(天下太平)하였다는 고사에서 집자한 것이다.

[건립경위]

정묘생 동갑계원들이 회갑을 기념하여 계수(契首) 최명익(崔命翼) 등 20인이 1927년에 강릉의 안산인 남산에 건립하였다.

[위치]

강릉시 강변로 224-12[노암동 740-4번지]인데, 이곳은 강릉의 안산(案山)인 남산의 정상이고, 남산 기슭에는 수많은 애국열사들의 기적비가 있다.

[변천]

이곳 오성정이 있는 자리에는 1627년(인조 5) 정자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의 정자는 1927년 지어진 것이다. 1974년 도비(道費)로 보수되었으며, 1974년 9월 9일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형태]

정자는 단층 팔작기와지붕이고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정자형(丁字型)인데 정묘년의 ‘정(丁)’자를 상징한다.

[금석문]

정자에는 해서체와 전서체의 ‘오성정(五星亭)’ 현액 2개가 걸려 있고, ‘정묘십일월상한통정대부행중추원의관김인채찬(丁卯十一月上澣通政大夫行中樞院議官金寅采撰)’의 「오성정상량문(五星亭上樑文)」을 비롯하여 1929년 국포(菊圃) 최돈성(崔燉性)이 쓴 「오성정서(五星亭序)」 등 17개의 시판이 있다. 정자 바로 곁에는 1980년 9월 9일에 한종희(韓宗熙)가 감역한 ‘오성정유래비(五星亭由來碑)’가 있고 이면에는 계원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五星聚奎適成亭(오성취규적성정)  선정펴고 태평성대 바램에서 지은 정자

縹緲南山一抹靑(표묘남산일말청)  남산 끝 푸른자락 아스라하네

朝暮登臨遊子嘯(조모등임유자소)  아침 저녁 오르면서 휘파람부니

古今優樂幾人醒(고금우락기인성)  예나 지금 이 흥취를 몇이나 즐겼을까

鯷頭濊貊千年國(제두예맥천년국)  일천여년 오랜 역사 예맥의 터전

鰲背蓬岑萬里溟(오배봉잠만리명)  우뚝 솟은 뭇 봉우리는 바다와 이어졌네

簫莞依俙喧夜月(소완의희훤야월)  달밤이면 통소소리 아련하게 들려오고

尋巢嗚鶴施雲停(심소오학시운정)  둥지찾는 학 울음소리에 구름머무네

― 최명익(崔命翼) ―

蘂城南畔五星亭(예성남반오성정)  천년고도 남쪽 기슭 오성정자는

鶴背高山半落靑(학배고산반낙청)  학등같이 높이 솟아 반쯤 푸르네

碁局聲聞流水在(기국성문류수재)  바둑두는 소리에 세월 흐르고

茶爐煙歇夕陽醒(다로연헐석양성)  차 연기는 꺼졌다가 석양녁에 다시 피네

長堤一向蟬聯石(장제일향선련석)  길게 뻗은 제방 따라 돌들이 이어졌고

大野東頭鳥去溟(대야동두조거명)  넓은 뜰 동녘머리 창해가 열렸구나

吾輩而今何所樂(오배이금하소락)  정묘생 동갑네들 즐기지 않을 손가

不勞車馬日來停(불노차마일래정)  오고감이 수고롭지 않으니 날마다 찾아오세

― 한두수(韓斗洙) ―

鶴去星輝有一亭(학거성휘유일정)  학들은 돌아가고 별빛만 남았는데

萬千形勝入眸靑(만천형승입모청)  아름다운 온갖 형상 한눈에 들어오네

開花啼鳥誰悲喜(개화제조수비희)  꽃피고 새우는 뜻 그 누가 알랴

遊子佳人任醉醒(유자가인임취성)  나그네 놀이꾼들 취했다 깨곤하네

大嶺當關層罷霧(대영당관층파무)  대관령 관문에는 안개 흩지고

東都如舸半浮溟(동도여가반부명)  고을은 큰 배같이 반쯤 떴구려

蒼凉古殿猶餘蹟(창량고전유여적)  아득히 먼 옛터 자취가 남아 있고

空使風煙客到停(공사풍연객도정)  바람 불고 연기이니 길손 머무네

― 홍겸자(洪兼子)―

府南山上五星亭(부남산상오성정)  고을남쪽 산기슭에 오성정자는

壽我同丁甲木靑(수아동정갑목청)  정묘년 동갑처럼 굳세고 푸르러

遠謨繼世應修葺(원모계세응수즙)  백년대계 이으려면 관리가 첫째

嘉績歸官共醉醒(가적귀관공취성)  임기되어 돌아갈 제 함께 취해서

市井前通模蘂郭(시정전통모예곽)  거리와 통하는 길 성곽 본 떳고

江川山注接蓬溟(강천산주접봉명)  강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 드네

千年臺鶴尋巢返(천년대학심소반)  천년 학은 둥지 찾아 되돌아오고

往往仙人降此停(왕왕선인강차정)  이따금씩 신선들이 머물다 가네

― 최연집(崔延集)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