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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525
한자 演劇團體
영어의미역 theater company
이칭/별칭 극단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이도남

[정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대본에 따라 동작과 대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연극을 목적으로 한 두 사람 이상의 모임.

[연원]

강릉 지역에서의 연극 활동은 1970년대부터 나타났다. 1970년 초에 연극 활동은 연 1회 정도의 부정기적인 공연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강릉 출신의 대학생 연합써클 근우회의 공연이 그것이었다. 1972년 6월 관동대학교에 근무하던 희곡작가 김정개의 지도로 관동대학교 교내써클 길연극동인회를 발기하여 공연하기도 하였다. 강릉에서의 본격적인 연극단체의 출현은 1977년 김동호가 극단소리를 창단하면서 시작되었다.

[변천]

1987년 8월 주문진수산고등학교에 재직하던 신성구가 연극단체로서 극단사람을 창단하였다. 창단 공연 극단 대표 신성구가 연출한 「살아있는 사람들」이었다. 당시 9일간 12회 공연을 하였는데, 당시 동원된 관객 숫자는 지역 극단으로서는 예상하기 어려운 1.850명이나 되었다.

극단사람은 오늘날까지 총 30회에 이르는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실질적으로 강릉의 유일한 극단으로 정착하였다. 극단사람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65평 규모의 연극 전문 소극장을 마련하였다.

신성구는 강릉의 연극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연극인이었다. 그는 1988년 5월 아동극단 꾀돌이를 창단하여 41회에 이르는 공연을 하였을 뿐 아니라 도내 순회 공연까지 하였다.

1988년 12월 한국연극협회 강릉지부가 설립 인가를 받았다. 초대 지부장에 안호혁, 부지부장에 신성구, 정의남이 선임되었다. 이를 계기로 강릉 지역에는 또 다른 연극단체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989년 안호혁이 창단한 극단시민이 창단되어 안호혁 작 연출의 「갈매기의 방황」을 시청 앞에 위치한 카페 노래마을에서 공연하였다. 1991년 중반기에는 극단사람의 단원이었던 김헌기가 독립하여 극단작은무대를 창단하여 「신의 아그네스」를 대학로 카네기홀에서 공연하였다.

1991년 12월에는 춘천교육대학 연극부 출신인 김성찬이 극단사람에서 활동하다 역시 독립하여 극단누리를 창단하여 김성찬 연출의 「품바」를 공연하였다. 이후 강릉 지역에는 상설 전문극단으로 사람, 꾀돌이, 작은무대, 누리 등 네 개의 극단이 활동하는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1992년 3월에는 강릉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릉문화예술관이 개관되었다. 강릉문화예술관 개관 기념공연으로 극단시민의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가 공연되었다. 1992년 4월에는 강릉을 대표해서 극단사람의 「나릿가 사람들」이 전국연극제 도예선대회에 참가해서 장려상과 무대미술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강릉 연극의 최초의 대외 수상이었다.

1992년 중반에 강릉대학 알극회 출신인 강석수가 극단연하사[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를 창단함으로써 강릉에는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다섯 개의 극단이 활동하였다.

[현황]

강릉의 연극단체의 양적인 증가는 도내 최고였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극단사람은 1992년 9월 1일에 극단사람들로 개명하였다. 극단시민은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공연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극단연하사와 작은무대는 합동 공연으로 「홍도야 우지마라」를 공연한 후, 극단연하사는 해체되었고 작은무대는 활동 정지 상태가 되었다.

1995년 4월 26일 제12회 강원연극제에서 극단사람들[대표 신성구]이 작품상을 비롯해 전부문의 상을 수상하고, 이어서 아동극단 꾀돌이를 중심으로 한 아동극 붐이 조성되었다.

현재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으로는 백향씨어터, 붐아트컴퍼니, 꿈하늘 등이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 또한 2011년 제29회 전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 출전권을 얻은 극단 백향씨어터는 전국연극제에 참가하여 연극협회 설립이래 최초로 단체상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강릉지부장은 2011년 8월 김동석 지부장에서 권대혁 지부장으로 바뀌었습니다. 2013.01.31
(****************** 연극파트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극단은 극단 백향씨어터와 극단 꿈하늘 뿐입니다. 위에 명시되어있는 극단들은 현재 협회 뿐 아니라 모든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극단 들입니다. 또한 연극협회 설립 이래 최초로 2011년 극단 백향씨어터가 강원연극제에서 단체상 대상 수상, 개인상으로 권대혁 지부장이 연출상과 전인혁 회원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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