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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164
한자 松栮-
영어공식명칭 japanese pine fungus
영어음역 songi beoseot
영어의미역 pine mushroom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황재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버섯
학명 Tricholoma matsurake
생물학적 분류 송이속 송이버섯과
원산지 한국|중국, 일본|동아시아|캐나다 지역
자생지역/재배지역 강원의 강릉, 양양|고성|인제|경북의 울진|영주|봉화 지방의 적송림의 땅
표면은 연한 황갈색 또는 밤갈색|속살은 흰색
둘레 1.5~3㎝
길이 10~25㎝
형태구분 처음에는 구형, 점차 커지면서 만두 모양으로 되고 평평해지 면서 가운데가 약간 봉긋하다.
용도구분 식용
개화기 균사는 땅속 온도가 5~7일간 19℃ 이하로 지속되면 버섯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결실기 가을에 주로 산출되며 6~7월에는 약간 산출된다.

[정의]

강원도 강릉시 지역에서 자라는 송이과의 버섯.

[개설]

송이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강릉 지역에서는 주로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경에 자란다. 20~60년생의 살아 있는 적송림 주변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은 소나무의 정기를 받아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좋아 버섯 중의 으뜸이다. 강릉 지역에서 송이버섯이 많이 산출되는 곳으로 사천 사기막, 성산, 옥계 등지이다. 송이버섯이 많이 생산되는 시기에는 송이산에 빨간 줄로 경계를 표시하여 외부인들이 송이버섯을 채취하지 못하도록 엄한 경계를 하고 있다. 강릉 시내에는 송이버섯 판매소가 여러 군데 있어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인터넷이나 택배로 판매하고 있어 송이버섯을 채취하는 농가에서는 고소득을 올린다.

[형태]

송이버섯의 갓 표면은 엷은 다갈색이며 갈색 섬유상의 가느다란 인피로 덮여 있다. 살은 흰색이고 자루테의 위쪽은 흰색, 아래쪽에는 갈색의 인피가 있다. 좋은 송이는 광택이 나며 색상이 자연스럽고 손상이 없고 토사 부착이 없는 것, 육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은백색으로 향이 강한 것, 대가 짧고 통통하며 굵기가 균일한 것, 갓이 피지 않고 갓 둘레가 자루보다 약간 굵은 것이 좋다.

[생태]

강릉 지역의 송이버섯은 땅 밑에서 소나무의 잔뿌리가 그물같이 뻗어나갈 때 송이는 그 뿌리에 포자가 착생한다. 또한 땅은 화강암 흙이 풍화된 푸석푸석한 상태이어야 하고 땅속 온도가 19℃로 4~7일간 지속되어야 하며 생장기에는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발생 장소는 매년 10~15㎝씩 이동하여 나타나며 송이를 따는 시간도 새벽 해뜨기 전에 따야만 더 단단하다.

[역사적 관련사항]

송이버섯이 최초로 등장한 문헌은 『삼국사기(三國史記)』로, 704년(선덕여왕 3)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1419년(세종 원년)에 명나라에 송이를 선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1631년 광해군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송이버섯의 약용에 관한 기록이 있으며 김시습의 시조나 인조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도 버섯의 식용과 약용에 대한 기록이 있다. 맛에 대한 기록으로 『증보산림경제』에는 ‘꿩고기와 함께 국을 끓이거나 꼬챙이에 꿰어서 유장을 발라 반숙에 이르도록 구워 먹으면 채중선품(菜中仙品)이다.’라고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송이버섯은 예로부터 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송이가 자라는 곳은 부자 간에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한다. 송이는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리며 어떤 음식에 넣더라도 맛의 조화를 이루지만 송이는 국내 생산의 많은 양이 일본으로 수출될 뿐만 아니라 인공 재배가 어려워 값이 비싸고 귀하다.

[용도]

송이버섯은 항암 효과 및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그 밖에 편도선 및 유선염 등의 염증 치료 효과가 있으며 종양 억제 효과 및 병에 대한 저항력 향상 효과가 있다.

강릉 지역에서 송이버섯은 구이, 죽, 덮밥, 영양밥, 국수, 탕, 찌개, 전골, 달걀국, 해장국, 재첩국, 산적구이, 모듬잡채, 쇠고기전, 불고기, 볶음, 장조림, 달걀말이, 튀김, 실파강회, 장아찌, 나물 등에 넣어 다양하게 쓰인다. 최근에는 송이로 만든 송이캔디, 송이차, 송이음료 등을 개발하여 인기가 좋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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