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여성 교육 기관.

[설립 목적]

사임당의 얼과 덕성을 이어 받아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심신 수련을 통한 민주 시민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강릉 지방의 대표적 유적지인 오죽헌의 정비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강원도 교육감, 강원도지사, 강릉시 유지 등이 모인 자리에서 강릉 지역에 사임당의 얼을 계승할 수 있는 여성 정신 교육 기관이 설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설립되었다.

[변천]

강원도 교육청은 교육원 설립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중앙에 설립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1976년 5월 11일 사임당교육원 설립 인가를 받아 1976년 10월 25일 현 위치에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1977년 9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임당’이란 현판 휘호를 받아 1977년 11월 24일 사임당교육원 준공 개원식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 개원하였을 때에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교육 대상으로 하되, 서울·경기·인천·부산·전북·충북·강원 등 일곱 개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1기에 120명씩 5박 6일의 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그러나 각 시도 교육청별 교육원 설립으로 자체 교육하게 됨에 따라 1988년부터는 강원도 내 여학생만을 교육시키고 있다. 2016년 3월 1일 제18대 박문헌 원장이 부임하였다. 2019년 3월 1일 제20대 김난희 원장이 부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육 내용은 주로 사임당의 얼을 계승하는 한국적 여성상 정립에 목표를 두고 정신교육, 예절 교육, 전통 문화 계승 교육, 심성 수련 등으로 짜여 있으며, 1978년 3월 13일 제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2015년 12월 31일 총 수료 인원은 114,649명의 정예 교육생을 배출하였다. 2013년 12월 20일에 교육부와 한국 교육 개발원 주관 제3회 ‘Wee 희망 대상’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7월 1일에 교육부에 의해 학교 폭력 피해자 전담 기관 현장 점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16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삼척, 동해 지역 여중생 운동부를 대상으로 ‘학생 선수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현황]

사임당교육원 원내에는 원장실·상황실·교학과·총무과·강당·전통 예절실·자료실·기재실·전산실 등이 위치한 본관 건물과 학생 숙소·연구사 숙소·연구사실·관리실·보건실·상담실·다도실·서예실·분임실·도서실 등이 위치한 생활관 건물이 있다.

원장 한 명, 연구사, 교사, 전문 상담 교사, 청소년 지도사 등 10명의 교원을 비롯하여 교육 행정직·간호직·식품 위생직·기능직 등 총 23명의 교직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