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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292
한자 陶窯址
영어음역 doyoji
영어의미역 kiln sit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성기

[정의]

도기나 청자, 백자, 분청사기를 구워내던 가마의 터.

[개설]

도요지는 청자(靑瓷), 백자(白瓷), 분청사기(粉靑沙器) 등을 제작하는 가마의 터를 말하며, 예로부터 제작되는 목적과 소성 효과(燒成效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마가 제작되어 왔다.

가마는 경사도에 따라 평가마(平窯)와 오름가마(登窯)가 있고, 다시 오름가마는 아궁이 이외의 전체가 터널 모양으로 된 지하식(地下式)과 반지하식(半地下式), 그리고 지상가마(地上窯) 등으로 구분된다. 또 가마의 숫자로 구분하여 하나로 된 단실요(單室窯)와 둘 이상이 이어지는 연실요(連室窯)가 있다.

[내용]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최초로 조사된 청자 도요지는 강원도 삼척시 천은사 경내에 위치한 청자 도요지가 있으나, 강릉 지역에서는 현재 정식 발굴 조사된 청자 도요지는 없다. 그러나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사기점골에서 지표 조사된 내용에 의하면 음각 연판문을 새긴 대접류와 내저에 양각문이 압인(壓印)된 접시, 소형의 내저원각접시, 압출양각의 화형접시 등 고려중기의 전형적인 동반유형 청자류와 함께 매우 섬세한 상감문이 시문된 발(鉢)편들이 수습되어 강릉 지역에서도 고려중기에 청자가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청자편이 조사지역 주변에서 소토와 가마벽편 등과 함께 산포하고 있어 강릉 지역이 고려청자 제작지임을 알 수 있다.

조선초기 강릉 지역에서 도자기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 이는 ‘자기소(磁器所)가 1이니, 부(府)의 서쪽 보현촌(普賢村)에 있고, 도기소(陶器所)가 2이니, 하나는 부(府)의 서남쪽 궤장촌(机杖村)에 있고, 하나는 우계현의 남쪽 마류사동(瑪瑠寺洞)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내용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지명 상으로는 그곳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백자 도요지는 현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옥계면 남양리 지역에서 제작된 가마가 발굴되어 강릉 지역에서 제작되어 활용된 것으로 확인된다. 백자 도요지는 현재 밝혀진 지역 이외에도 지역적인 명칭으로 인해 조사되지 못한 도요지가 분포할 가능성이 있다.

[현황]

강릉 지역의 도요지 조사는 강원 지역과 마찬가지로 타 지역에 비해 도요지 조사가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이로 인해 현재 조사된 지역도 현황 파악이외에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현장에 노출된 기본적인 지표 조사로 현황을 파악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차후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강릉 지역의 도요지조사와 연관하여 청자,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는 도자기 제작과 생산지와 수요지에 관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15 2011 한자 최종 검토 陶窯地 ->陶窯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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