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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284
영어공식명칭 Sailfin sandfish
영어의미역 sailfin sandfish
이칭/별칭 도루묵이,도루매이,은어,도루맥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박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연근해어류
학명 Arctoscopus japonicus
생물학적 분류 농어목 도루묵과
원산지 우리나라 동해|일본|캄차카|사할린|알라스카
서식지 동해안의 수심 140~150m 되는 바닥이 모래나 진흙인 곳에 주로 서식
몸길이 17~22㎝
새끼(알) 낳는 숫자 859~1,642개
새끼(알) 낳는 시기 11~12월

[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 풍부한 농어목 도루묵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암컷은 17㎝, 수컷은 13㎝ 정도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성장이 좋다. 성어의 체장이 26㎝ 정도이다. 등쪽이 황갈색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배쪽은 은회색 내지 백색이다. 몸은 약간 길고 측편되어 있으며 아가미뚜껑의 언저리에 5개의 가시가 있다. 입이 크고 비늘이 없으며 알은 담황색이나 녹색으로 난막이 두꺼워서 씹으면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유래]

도루묵을 함경도에서는 은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 ‘묵’이라고 하는 생선이 있었다. 비린내가 별로 없어서 생선 못 먹는 이들도 그런대로 먹을 정도이고, 감칠맛이 적어 별로 인기가 없었다. 선조(宣祖)가 피난 중에 ‘묵’이라는 생선을 먹어 보고 천하일미라고 하면서 이런 좋은 생선의 이름이 ‘묵’이란 당치 않으니 앞으로 은어(銀魚)로 부르도록 명령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궁중에서 이 고기를 먹어 보니 옛 맛이 아닌지라 은어(銀魚)란 이름을 취소하고 옛날대로 도로 ‘묵’이라고 부르게 하라는 어명이 내려서 ‘도로묵’ 또는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생태]

수심 150m 정도가 되는 바닥의 모래나 뻘, 진흙이 섞인 곳에 주로 서식한다. 치어일 때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서식하다가 산란 후 3번째 여름에는 북쪽으로 이동하여 강릉 연안으로 몰려와 산란하고, 겨울철에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또는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산란적기는 11~12월로서 이 시기에는 수심 2~10m 되는 해조류가 많이 번식한 강릉시 주변 해안선에서 주로 산란한다. 도루묵은 산란기에 가장 맛이 좋으므로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강릉 지역에서는 도루묵을 이용한 음식이 겨울철 별미이다.

[현황]

겨울이 되면 주문진 포구에서는 도루묵이 많이 나온다. 도루묵은 비늘이 없기 때문에 손질하기가 쉽고 몸이 작기 때문에 찜을 하거나 기름에 튀겨 뼈째 먹기도 하고 도루묵식해를 만들기도 한다. 도루묵은 감칠맛은 없지만 절였다가 기름에 바싹 지지거나 조림을 하면 맛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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