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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969
한자 江陵金元起家屋
영어음역 Kim Wongi Gaok
영어의미역 House of Kim Wongi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436번지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재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가옥
건립시기/일시 조선 후기
정면칸수 5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436번지
소유자 김원기

[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436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세워진 가옥.

[건립경위]

현 소유자인 김원기 씨의 7대 조부가 건립하였다.

[위치]

영동고속도로에서 강릉시에 진입하기 전에 있는 금산리의 하임경당에서 멀지 않은 산 밑자락에 위치한다.

[형태]

넓은 정원을 통과하면 부엌과 외양간의 배면이 나타나고 오른쪽에 사랑채, 왼쪽에 남동향을 향한 안채가 있다. 안채의 우측에서 5m 떨어져 정면 2칸의 사당이 있고 다시 넓은 정원이 담장 끝까지 이어져 있다.

김원기 가옥의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겹도리 5량가 구조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좌측에서부터 부엌, 방+방, 작은방+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부엌의 종도리를 다른 집보다 크게 하여 둥글게 원호 모양으로 다듬어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네모난 자연석을 골라 초벌대를 쌓고 단차를 주면서 큰 자연석 쌓기 기단을 만든 후 자연석 주초 위에 각기둥을 세웠다.

우측의 우물마루와 방 사이에는 굽널 네짝 세살문을 달고 방의 측면에 또 다른 작은 마루를 깔았다. 이 공간은 아들이 결혼하여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며 마루 공간과 연속되게 안방 앞에까지 작은 마루를 깔고 퇴량을 원호로 하여 장식하면서 천정을 쪽널로 마감하였다. 또한 벽은 회반죽 마감을 하였으며 방과 방 사이에는 외짝 미닫이로 하여 서로 통할 수 있게 하였다. 안방이 협소하여 도리 방향으로 확장하여 사용하고 있다.

안마당은 자연석 쌓기를 초벌대로 하여 기단을 형성하였고 사랑채 뒤쪽에는 굴뚝과 노출 된 세면장이 있다. 처마높이가 다른 집보다 낮아 고옥의 형태가 완연하지만 일조를 깊이 받지 못하여 실내가 다소 어둡게 보이고 있다. 또한 안채와 곳간채와의 사이에는 판문으로 된 작은 문이 있어 측면 마당으로의 출입이 쉽게 되어 있다.

사랑채는 장대석 쌓기를 하고 화강석 다듬은 초석 위에 각기둥을 세운 정면 3칸의 겹도리 팔작 기와지붕으로 되어 있다. 각 방과 마루는 네짝 미세기문으로 서로 통할 수 있게 하여 손님이 많을 때는 큰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방은 앞면에 머름대, 머름판을 가지고 있으며 문은 두짝 세살문으로 마감하였다. 사랑마루는 우물마루로 천정은 연등천정이며 전면에 굽널 네짝 세살문을 달고 측면을 판벽으로 마감하였다. 창호는 두짝 골판문으로 되어 있으며 툇마루 앞으로 다시 마루를 내어 깔고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여름철에는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내고 그 외 출입구 좌측에 마구간, 곳간을 가지고 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 형식이다.

[의의와 평가]

김원기 가옥은 사당을 갖춘 ‘ㅁ’자 형태로 영동지방의 전형적인 배치 양식이다. 주목, 향나무, 잔디, 괴석 등으로 정원을 아름답게 조경하였을 뿐 아니라 뒷산 주변과 잘 어울려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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