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문신인 권사균(權士均)의 묘비.

[개설]

권사균은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 1506년(중종 1)에 사마양시(司馬兩試)에 합격하였다. 강릉으로 귀향한 후 강릉향교 교수직을 맡아 후진 양성을 하는 한편 보진당(葆眞堂)을 세워 명유들과 교류하면서 후학 계도(啓導)에도 기여하였다.

[건립경위]

권사균의 행적을 후세에 전하고 덕행을 기리기 위해 1906년에 후손들이 세웠다. 현재의 비석은 2000년 4월에 다시 세운 것이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산5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2단 받침돌 위에 높이 146㎝, 너비 54.5㎝, 두께 24.6㎝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금석문]

비문 제목은 '성균생원증통정대부호조참판보진당안동공휘사균지묘(成均生員增通政大夫戶曹參判葆眞堂安東公諱士均之墓)'이다. 후손인 권용집(權用輯)이 비문을 짓고 권오운(權五雲)이 글씨를 썼다.

[현황]

비석은 묘 왼쪽에 있으며, 묘 오른쪽에는 ‘보진당공 묘역정화 기념비(葆眞堂公 墓域淨化 紀念碑)’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