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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항리 철기시대 주거지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711
한자 橋項里鐵器時代住居址遺蹟
영어음역 Gyhang-ri Cheolgi Sidae Jugeoji Yujeok
영어의미역 Iron Age Dwelling Site in Gyohang-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주로 270[교항리 8-2]지도보기
시대 선사/철기
집필자 이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주거지
소재지 주소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주로 270[교항리 8-2]

[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서 발굴된 철기시대 주거지유적.

[위치]

주문진읍의 중심 하천인 신리천(新里川) 하류 남쪽에 형성된 사구지대(砂丘地帶)에 있는 강원도립대학 일대에 해당된다.

[발굴조사 경위]

1994년 주문진중학교 내에서 철기시대 토기편이 채집되어 처음으로 알려졌다. 1997년 강원도립대학 내의 실험실습동 터파기 공사와 수목 이식 작업 중에 철기시대 주거지 바닥과 경질민무늬토기 및 두드림무늬토기들이 발견되어 1997년 8월부터 1998년까지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결과]

교항리 철기시대 유적은 BC 1세기~AD 2세기로 추정되는 철기시대 집단 취락지로서, 주거지 32기와 창고 형태의 소형 유구 11기 등 모두 43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형태]

교항리 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강원 영동지방 철기시대의 전형적인 철(凸)자형이며, 대부분 남북을 장축으로 하는 주거지의 출입구는 모두 남쪽으로 시설하였다. 화덕자리는 장타원형으로 바람막이벽을 갖춘 진흙둑을 설치하였으며, 주거지 바닥은 모래 위에 진흙을 펴서 단단하게 다졌다. 주거지유적 내부에서는 불에 타서 무너진 벽체, 지붕 구조 등의 탄화된 목재가 원형 그대로 노출되었다. 또한 도가니에 연결된 송풍관편도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교항리 철기시대 주거지에 출토된 유물들은 경질민무늬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량의 두드림무늬토기편과 석기·철기 등이 출토되었다. 경질민무늬토기에는 심발형토기, 내반구연토기[아가리가 내반(內反)한 토기], 외반구연토기[아가리가 외반(外反)한 토기], 완형토기, 유경식토기 등이 있으며, 철기에는 농구류인 가래끝쇠가 있다.

[의의와 평가]

원형 그대로 노출된 무너진 벽체와 탄화된 지붕 구조 등 유적 내부에서 철기시대의 가옥 구조가 동해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완전하게 파악되었다. 또한 도가니에 연결된 송풍관편이 출토되어 당시 이곳에서 철기를 직접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철기시대 가옥 건축발달사 연구와 촌락의 구조와 기능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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