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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 시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697
한자 蛟山詩碑
영어음역 Gyosan Sibi
영어의미역 Gyosan Monumen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유적/비
지역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 2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시비
양식 장방형 대리석
건립시기/일시 1983년연표보기
관련인물 허균
높이 2m
비두너비 1m
비두두께 30㎝
비두높이 70㎝
비두재질 오석
비좌너비 120㎝
비좌두께 30㎝
비좌재질 대리석
너비 70㎝
비문찬자 김동욱[전면]|소재영[후면]
비문서자 정양완
소재지 주소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 2리 하평마을 교산 언덕
소유자 전국시가비건립동호회

[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소설가 허균(許筠)의 「누실명(陋室銘)」을 써놓은 시비.

[개설]

1569년(선조 2) 강릉시 사천면 교산 애일당(愛日堂)에서 태어난 허균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8월에 세운 시비이다.

[명칭유래]

교산 시비는 이곳을 가로질러 애일당을 감싸 안고 바다로 향하는 교산의 이름을 따서 아호를 삼은 허균과 관련된 시비를 세운 것에서 유래되었다.

[건립경위]

1983년 8월 전국시가비건립동호회 김동욱 회장을 중심으로 양천허씨 강릉종중과 동호인의 찬조비로 세웠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 2리 하평마을 교산 언덕에 있다.

[형태]

교산 시비는 오석에 글을 새겨서 장방형으로 올려놓았으며, 전면에는 「누실명(陋室銘)」의 시를 새겼고, 뒷면에는 소재영이 글을 짓고 정양완이 글을 쓴 약전과 취지문이 있다.

[금석문]

교산 시비 전면에는 김동욱이 번역하고 쓴 「누실명」을 새겼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빈항아리 차를 거우르고/한 잡음 향 피우고/외딴 집에 누워/건곤고금을 가늠하노니/사람들은 누실이라 하여/살지 못하려니 하건만/나에게는/신선의 세계인져”

후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대산에서 뻗어 나온 나직한 산줄기가 교산이니 허균은 이를 아호로 삼았도다. 이곳은 교산의 외가 강릉김씨 애일당의 옛터로 동해 해뜨는 찬란한 광경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으리로다. 교산은 1569년 여기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꿈을 키우며 공부하시고 임란 뒤 잠시 어머니를 모시고 여기에 사셨도다. 교산 일문 5부자 초당 허엽, 악록 허성, 하곡 허봉, 난설헌 허초희가 다 문장으로 이름이 나되 교산은 귀재로 떨쳤도다. 그 뒤 교산은 벼슬을 하였으나 자유분방한 성품 때문에 자주 부침하고 좌찬성에 이르렀으나 1618년(광해군 10) 역모를 꾸몄다 하여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다. 국문소설 「홍길동전」은 바로 작자 교산의 분신인가 싶도다. 이 밖에도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학산초담』, 『한정록』 등은 다 주옥같은 시와 문장이니 사람은 가도 문장은 남았도다.”[1983년 8월 일, 이 비는 전국시가비 건립동호회 주관 하에 허씨 문중의 도움을 받아 세우고, 이 글을 문학박사 소재영이 짓고, 정양완은 글씨를 쓰다.]

[현황]

현재 교산 시비가 세워져 있는 터는 조선 중종허균의 외조부 애일당 김광철이 살았던 지역으로 강릉 양천허씨 종중에서 오래 전에 구입하였다.

[의의와 평가]

교산 시비가 세워진 곳은 교산 허균의 어머니가 태어났고 또한 자신이 태어난 애일당이 있던 곳으로, 시비가 들어서 있어 문학탐방지로서도 의의가 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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