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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학회 강릉지회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668
한자 關東學會江陵支會
영어의미역 Gwandong Academic Association, Gangneung Branch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류동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애국계몽단체
설립연도/일시 1908년연표보기

[정의]

개항기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었던 애국 계몽 단체인 관동학회 소속 지회.

[개설]

서울[당시 한양]에서 멀고 교통·통신이 빈약했던 강릉에 근대 교육 운동의 전개 방법과 내용을 제공했던 향토 교육 단체이다.

[설립 목적]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인하여 외교권을 일본에게 박탈당하고 국권을 상실할 위기에 처하자 서울에서 활동하던 개화 선각 지도자들이 단합하여 고향인 강릉에 근대 교육을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관동학회 강릉지회를 조직하였다.

[설립 경위]

1906년을 전후하여 전국적으로 학회 조직이 퍼져나갔다. 예를 들어,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 유지들은 ‘서우 학회’ 또는 ‘서북 학회’, 함경도 유지들은 ‘한북흥학회’, 경기·충청 유지들은 ‘기호 흥학회’, 전라도 유지들은 ‘호남 학회’, 경상도 유지들은 ‘교남 교육회’를 각각 결성하여 각 지역의 근대 교육을 지원했다.

강원도 출신인 남궁억 등이 주축이 되어 강원도 유지들도 ‘관동학회’를 결성하여 강원도 지방의 근대 교육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관동학회’의 본부는 서울에 두었지만 강릉에 ‘관동학회 강릉지회’를 두고 지원하였다는 기록이 당시 대표적인 근대 신문인 『독립신문』에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는 교육을 진흥하기 위하여 ‘관동 각 군에 유지 인사가 본회의 목적을 찬성하여 입회한 의원이 20인 이상 달할 시에는 본회의 원칙 제3조에 의하야 지회를 설립한다’ 고 되어 있다.

[활동 사항]

교육 구국 운동·계몽 강연 운동·청년 운동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구국 운동은 대체로 두 가지 측면에서 전개되었는데 첫째, 민중들에게 신교육의 필요성을 계몽해 학교를 설립하고 신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하였으며 둘째, 강원도 각 지역의 사립 학교 교무를 지도해 학교의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학교 존폐의 관건이 되었던 재정상의 도움을 많이 주었으며, 부속 기관으로 직접 사립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하였다. 계몽 강연 활동은 일반 민중을 계몽해 민지(民智)를 계발하려는 것으로, 당시 저명한 연사들을 초빙해 자주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국가의 앞날이 청년들에게 달려 있음을 주지하고 학문을 정진할 것을 촉구한 관동학회의 활동은 일제 침략에 대항하는 주권의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강릉에는 관동학회 강릉지회가 설립되어, 현재 강릉이 교육의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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