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원기(金元起)의 창작 동화집.

[개설]

『거꾸로 가는 달력』은 1990년 꿈동산에서 발간되었다. 작가 김원기는 1937년 강원도 명주군[지금의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에서 출생하여 강릉사범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62년 「아기와 바람」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구성]

권두에 지은이의 자서 ‘창작 동화를 내면서’가 실려 있고, 창작 동화 8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동화는 「시계탑 속에 들어간 임금님」, 「거꾸로 가는 달력」, 「엿장수」, 「감기」, 「분갈이」, 「땅속 나라의 꿈」, 「계집애 같은 아이」, 「새 학년」 등 8편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티 없이 맑은 동심의 세계를 글로 표현한 김원기의 동화들은, 그의 고운 심성만큼이나 담백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 준다. 김원기는 강릉 지역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