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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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慶民畵博物館 |
영어공식명칭 | Bugyeong Folk Painting Museum |
이칭/별칭 | 부경 현대 민화박물관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길 320[방동리 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사립 민화 전문 박물관.
[개설]
전통 민화(民畵)와 현대 민화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조선 후기부터 유행한 민화는 집안의 장식이나 행운을 비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전문 화가가 아닌 일반 서민들이 그렸던 그림이다. 산수화나 화조도 등 정통 회화를 모방하거나 화목, 제액, 장수, 부귀, 다남, 화합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졌다. 신선도, 일월도(日月圖), 십장생도 등 무속이나 도교의 영향을 받은 민화에서부터 불교적 민화, 행실도, 효자도, 문자도 등 유교 계통의 민화, 인물이나 산수, 화훼, 화조 등을 그린 장식용 민화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그림에는 까치와 호랑이가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소박하고, 그림을 그리는 구도와 기법을 자유롭게 표현했기 때문에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어 파격적이며 익살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건립 경위]
관장 민지나는 평창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성장하였으며, 우리 고유의 풍습이나 색채를 보여 주는 민화에 관심을 가지고서 배우고 수집하는 데 열중하다 민화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소장하고 있던 민화 100여 점으로 소규모 박물관을 열기로 하였다. 이에 2012년 2월 박물관 신축을 구상하고 이사장을 선임하여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2014년 4월 민가를 리모델링 하는 박물관 공사를 시작하여 동년 8월 준공하였다. 동년 9월에 강원도 박물관으로 등록하고, 2014년 10월 23일 부경 현대 민화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변천]
2015년 2월 문화 체육 관광부와 한국 사립 박물관 협회에서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었다.
[구성]
부지 면적 631㎡, 건물 연면적 141㎡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전시실, 체험방,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상설 전시실은 100㎡, 기획 전시실은 16㎡이다.
[현황]
총 150여 점의 다양한 민화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실에는 전통 민화와 현대 민화 30~40여 점을 교체로 전시하고 있다. 기획 특별전을 연 2회 열고 있으며, 민화 대중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리 민화 그리기, 판화·도장 찍기, 생활 소품 만들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10:00~18:00, 월요일은 휴무이고, 1월 1일, 명절 연휴에는 휴관한다. 강릉시 사천면 방동하리 농촌 체험 마을 안에 위치하여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사천 해수욕장과 소나무 산책로가 있다.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사천 해수욕장 행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강릉 나들목에서 경포대를 지나 사천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