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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체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530
한자 文學團體
영어음역 Munhak Danche
영어의미역 Literary Organiza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창섭증보:이한길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의 문학단체.

[개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산하 한국문인협회 강릉지부가 정식 발족된 것은 김유진이 지부장을 역임한 1976년 8월이다. 그 후 지역에서 성장한 문인들과 외지에서 직장 관계로 이주한 문인 등 다양한 계층의 문인들이 문학단체를 조직하여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강릉 지역에는 크고 작은 문학회, 시 동인회 모임이 상당수 있어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향 강릉의 자긍심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강릉의 문학단체]

현대 문학사의 범위 내에서 강릉 지역의 문학단체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영주음사(瀛洲吟社)

강릉, 양양, 속초, 평창, 정선, 동해, 삼척 통칭 7주에 거처를 둔 80여 명[강릉 23명]이 한시를 읊으며 선비 정신을 계승하던 단체로 1930년대 후반에 조직되었다. 7주에 거처하는 문사들이 봄가을로 모여 시회(詩會)를 개최하고 있는데, 특히 강릉 지역에 거처하는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권오희 옹이 회장이며, 김진태 등이 지속적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 조약돌아동문학회

1960년 10월 10일, 3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발족시킨 강원도 내의 대표적인 아동 문학회이다. 회장이라는 직책은 없고, 대표 1명이 모든 회무를 처리한다. 이 모임은 문학 동호인의 순수한 만남을 목적으로 동호인과의 유대 강화, 지역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 지방 문단과 중앙 문단과의 유대 강화를 설립 취지로 하고 있다.

3. 솔바람아동문학회

1984년 5월에 설립되어 동요 부르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는 단체로 노랫말과 곡을 보급하고 있다. 초대 회장과 총무는 김원기, 김교현이었고, 그후 엄성기, 장영철이 맡았다. 회보인 『솔바람』을 간행하고 있으며, 1990년 5월, 제3회 대한민국동요대상 보급 부문 단체 대상을 수상하였다.

4. 해안문학동인회

관동대학교 재학생 중심으로 조직 운영되던 지평선문학동인회가 1970년 이후, 지역 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던 중 1980년 6월에 본원적인 향수와 인간성 회복을 표방하고 강릉 지역 문인 23명이 뜻을 함께하여 창립하였다. 김유진 시인을 중심으로 정순응, 이언빈, 김정개[희곡], 박호영[평론] 등도 참가하여 그 폭을 넓혀갔으며 해안문학회의 결집은 공백기였던 강릉 지역 시문학의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시 중심의 동인지 『해안문학』을 발행한다.

5. 암호동인(暗號同人)

1979년 개인과 개인의 심장이 닿는 공간에 시적 위치를 설정하면서 체험의 공유를 믿는 젊은 시인군으로 장병훈, 이종린, 신승근, 박남철, 박기동, 박용재 시인 등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무크지 『관동별곡』이 출간되어 시선을 끌었고 강릉시 금학동의 다랑에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개최한 ‘바다시 낭송회’와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문학 강연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강릉문학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6. 강릉오죽문학회

1987년 8월, 최갑규, 구영주, 이광식 등의 발기로 결성된 문학회이다. 초대 회장에 구영주, 총무에 김찬윤이 선임되었다. 이 단체는 장르에 구분 없이 뜻을 같이하는 문인들의 모임으로 매월 1회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 토론회와 독서 토론, 그리고 교양 강좌를 시와 산문으로 나누어 다루었다. 1987년에만 60여 차례의 모임을 갖는 열성을 보였다. 활동한 회원은 구영주, 김찬윤, 박소희, 최갑규, 조봉규, 전수자, 최인숙, 이광식, 김남구, 민경대, 홍승자, 김학주 등이다.

7. 우림문학동인회

1988년 4월 ‘외로운 시대에 살면서 써야 하는 아픔과 쓰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안고 한 마디의 언어를 창출하는 문학 수업은 숙명적인 고통이 아닐 수 없다’고 그 취지를 밝히며 발족한 단체이다. 창립 멤버로는 원대익, 이복재, 최선회, 김선영이 중심이었다. 초청 강연회, 문학 기행, 하계 수련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바람직한 문학 풍토와 대학 문화 창달에 노력하였다. 『나무들』이라는 동인지를 간행하였다.

8. 강원시조문학회

강릉 지역에서 태동하여 1984년 9월 19일 곽영기[초대 회장], 김완성, 김좌기, 정태모가 중심이 되어 발족시킨 단체이다. 지역 사회에 현대 시조의 보급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강원도 전역의 시조 시인들과의 교분과 세 확장에 힘썼다. 1985년 12월에 『강원시조문학』 창간호를 간행하였다. 이태극, 정태모, 전태규, 박명자, 성호, 김선영, 전수자, 이영신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9. 영동시조문학회

1990년 12월 21일 김좌기, 남진원, 김남구, 전수자 등이 창립한 단체이다. 창립일에 제1회 작품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1993년 작품 토론회 때에는 시조시 낭송회를 가졌다. 1993년 12월 28일 제21회 작품 토론회는 강릉시 금학동의 바다동네사람들에서 이태극, 신봉승의 시조 문학 강연회와 시조 시집 발간 기념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제15회 작품 토론회에서는 남진원의 ‘시조의 영역’이라는 강연과 시조 작품에 있어 한자어 수용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며, 16회 때는 박명자의 ‘시에 삶 전체를 걸고’라는 강연이 있었다.

10. 현상문학동인회와 미르월

1980년 박수찬[당시 관동대학교 국어 교육과 2년]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박남철, 박용재, 염산국, 강세환, 박명희 등이 주축이 되어 현상문학동인회를 발족시켰다. 1987년까지 7~8명의 회원을 중앙 문단에 데뷔시키며 『섬』이라는 무크지를 간행하여 새로운 대학 문화 창출을 주도하였고, 홍문표, 장윤익, 엄창섭 교수 등의 지도를 받았다. 1980년 이후 박문구, 구영주, 조영수, 김진광, 김완성, 김선영, 김경미, 최재호, 하상수, 전규집, 변왕중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의 문인을 배출시켰다.

이에 비해 미르월은 다소 연조는 짧지만 강릉원주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재학생들이 구성하여 참신하고 의욕에 찬 문학 활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박호영 교수의 지도와 관심으로 박용하를 비롯한 몇몇의 시인이 등단하여 강릉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11. 열린시문학회

1991년 민경대, 조봉규, 홍승자, 송준영 등을 중심으로 발족한 단체이다. 시 낭송회와 작품 평가회를 비롯하여 황동규, 이성선, 전상국 등을 초청하여 문학 강연회도 개최하였다. 1994년 12월 14일 새안예사랑에서 송년 행사로 열린 시 낭송회와 출판 기념회를 가졌으며, 초대 시인으로는 속초 물소리낭송회의 이성선, 최명길구영주, 김완성, 엄창섭이 참석하였다. 조봉규, 김학주, 김수정, 박소희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12. 달맞이문학회

1994년 8월 1일 30여 명의 참신한 문인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강릉을 상징하는 ‘경포대의 다섯 개의 달을 상기시켜 현대 문명사회에 서정성을 현실화시키자’는 취지로 발족하였다. 창립 당시 고문에는 유규만[KBS 강원총국장], 명예회장에 전용찬, 회장에는 심은상이 추대되었다.

13. 청송문학회

1995년 11월 17일 피기춘, 주재남, 박광남, 서희경, 신광선, 김동기, 정영화, 석난용, 정근자, 전석산, 이종란, 이석영 등 12명이 관동대학교 엄창섭 교수와 서울예술신학대학 박영남 교수를 지도 교수로 추대하고 발족한 단체이다. 1999년 1월 첫 동인지 『청송 숲에 부는 바람』을 시작으로 매년 동인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1999년 7월 12일 제1회 청송문학회 시낭송회를 시작으로 시 낭송 모임도 함께 하고 있다.

14. 쌍마문학회

2004년 4월 25일 창립된 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 창작 과정 수료생과 관동대학교 동문 문인들의 모임이다. 현상문학동인회를 거쳐 현재 중앙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문인들과 문예 창작반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망을 가진 문인들이 모여 발족한 강릉 지역 최대 문인 단체로 2004년 6월 7일 관동대학교 창학 50년을 맞아 『쌍마문학』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15. 『계간 시와세계』

2003년 봄호를 시작으로 강원도[강릉]를 기반으로 하여 발간되는 유일한 시와 시학 전문지이다. 송준영 시인이 발행인 겸 주간을 맡고 있으며, 편집 자문 위원으로는 이승훈, 전상국, 오탁번, 박민수, 엄창섭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편집 위원은 서준섭, 박찬일, 이혜원, 김진희, 이재훈이며 편집장은 한상규이다. 『시와세계』는 2005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 잡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 8월 강릉에서 전국 계간 문예지 대회를 개최하였다.

16. 강릉사랑문인회

강릉사랑문인회에서는 『강릉 가는 길』이란 문학 잡지를 발간하고 있다. 원래 이 책은 강릉 출신 출향 문인들이 주가 되어 강릉사랑모임을 구성하였고, 윤명(尹明), 원영동(元永東) 교사의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첫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후 1997년 6월 20일 제2집을 발간하였으나 이 책자의 원래 성격이 동인지 성격은 아니었기에 이후 15년간 중단되었다. 그러던 것이 다시금 책자의 연속성에 대한 아쉬움이 토로됨에 따라 강릉사랑문인회를 결성하면서 2012년 11월 통권 제3집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결성된 강릉사랑문인회는 명예 회장에 신봉승, 고문에 윤명, 엄기원, 김완기, 회장에 홍성암을 선출하였다. 제2대 회장은 박영식이 맡아 2016년 5월 통권 제10집을 발간하였다.

17. ᄒᆞ슬라문학회

2001년에 창립하였다. 이후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는데 매호마다 제목을 붙인 것이 특색이 있다. 제1집[2002]은 『점 하나의 사랑』, 제2집[2003]은 『그 곳에 가면』, 제3집[2004]은 『그대 오시는 날』, 제4집[2004]은 『빨간 가을 편지』, 제5집[2005]은 『꽃샘바람에』, 제6집[2005]은 『님 계신 곳에』, 제7집[2006]은 『숲속의 속삭임』, 제8집[2006]은 『그때 그 사람』-중략- 제18집[2015]은 『하슬라에 찾아온 봄』, 제19집[2016]은 『문향 꽃 핀 하슬라의 향기』 등으로 발간하여 현재 제16집이 발간되었다.

18. 영동수필문학회

2002년 3월 14일 최갑규, 박종철, 조병우, 최인숙, 임종수, 양명자, 홍순영 등 7명이 초당에 있는 고향산천식당에 모여 영동수필문학회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때 ‘영동수필문학회’라 명명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해 4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김춘열이 추가로 참가하여 8명이 창립총회를 열었다. 고문으로 최갑규, 초대 회장에 임종수, 부회장에 조병우를 선임하고 격월간으로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그러나 4월 29일 임종수 초대 회장의 별세로 6월 19일 임시 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에 박종철, 부회장에 조병우와 최인숙, 사무국장에 양명자를 선임하였다. 2002년 12월부터 2003년 정추자, 김희래, 김춘열, 최현숙, 주종덕 등 회원들 상당수가 등단을 하였다. 이들은 2002년 4월 3일 개설한 영동수필창작교실 출신들이었다. 2003년 10월 이들 창작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예수필문우회를 결성하면서 홍순영을 회장, 강수근을 부회장, 임병희를 총무로 선출하였다. 2004년 1월 8일 드디어 『영동수필』 창간호를 발간하기로 결의하고 편집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박종철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이후 『영동수필』은 창간호[2004] 이후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2014년 10월 제11집까지 발간하였다.

19. 강원현대시문학회

2011년 2월 23일 창립하면서 회장에 송금주, 사무국장에 정계원, 지도 교수로 심은섭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를 선출하였다. 2013년 강수근이 제2대 회장에, 2015년 배주선이 회장에 추대되었다. 문학회가 창립된 지 6년 만인 2016년 5월 30일 비로소 『현대시문』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비록 창간호 발간이 늦었지만 그렇다고 하여 회원들의 활동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문학 강좌를 개설하였고, 해마다 경포벚꽃축제의 멤버로 시화전을 열고 있으며, 7월이면 경포 해변에서 해변 시 낭송회를, 12월에는 송년 시 낭송회를 열고 있다.

20. 김동명학회

2013년 5월 10일 엄창섭, 장정룡, 심은섭 3인이 김동명학회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 해 8월 20일에 김동명문학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학회장에 엄창섭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를 추대하였다. 고문으로 이성교[성신여대 명예교수], 부학회장 장정룡[강릉원주대 교수], 총무이사 심은섭[가톨릭관동대 교수], 연구이사 한승민[한중대 교수], 섭외이사 이진모[가톨릭관동대 교수], 홍보이사 류지현[가톨릭관동대 교수], 재무이사 장병훈[강원대 강사], 감사 임칠순[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과 권정남[가톨릭관동대 강사]을 선임하였다. 2014년 1월 9일 엄창섭, 장정룡, 심은섭 3인이 공동 집필한 『달빛물결』이 발행되었고, 2014년 10월 25일 학회지 『김동명 문학연구』를 발간하였고, 이날 제1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2015년 10월 24일 제2호가 발간되었고, 2016년 10월 29일에 제3호가 발간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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