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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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海波浪- |
영어공식명칭 | Gangneung Haeparang Road |
이칭/별칭 | 해파랑길 강릉 구간,해파랑길 08구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익 |
준공 시기/일시 | 2010년 12월 - 강릉 해파랑길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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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해파랑길 - 부산~고성 동해 해안길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강릉 해파랑길 - 옥계 ~주문진 해변 간 걷는 길 |
성격 | 걷기 길 |
길이 | 88.2㎞ |
[정의]
부산에서 강릉을 거쳐 고성에 이르는 걷기 길 중 강원도 강릉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조성된 걷기 탐방로.
[개설]
동해안 지역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교적 노선의 방향성이 뚜렷하여 탐방로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지역의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탐방로 조성이 부각되었다. 2010년 문화 체육 관광부 주관으로 사단 법인 한국의 길 문화와 각 지방 자치 단체 및 지역 민간 단체가 뜻을 모아 동해안 해안 탐방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조성하였다. 2017년 현재 해파랑길은 각 행정 구역 상 명칭을 붙인 장거리 도보 걷기 탐방로가 운영되고 있다. 전 구간은 부산 1코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고성 50코스 통일 전망대까지이다. 구간은 총 10개로 분류되어 있으며 부산 구간, 울산 구간, 경주 구간, 포항 구간, 영덕 구간, 울진 구간, 삼척 구간, 강릉 구간, 양양·속초 구간, 고성 구간 등이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므로 특성 있는 지역 자원의 선형 연결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사회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해파랑길과 관련된 민간 단체로는 한국의 길과 문화(http://www.haeparang.org), 걷고 싶은 부산(http://www.greenwalking.co.kr), 강릉 바우길(http://www.baugil.org), 화랑 문화 진흥원(http://www.hrcp.or.kr), 강원 고성 갈래길 본부[연락처 033-682-8286]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명칭 공모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고성 통일 전망대에 이르는 초광역 걷기 길이다. 사단 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는 걷는 길 사업을 위한 전문화된 비영리 민간 단체로 아름다운 해파랑길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생태, 역사, 문화, 여행, 경관, 조경 등 탐방로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해파랑길을 조성, 운영 관리하고 있다.
[제원]
해파랑길 총 10개 구간[강릉시 지역은 강릉 구간으로 명명] 50개 코스 총 거리 770㎞ 중, 강릉 구간은 35코스~40코스까지 6개 코스에 88.2㎞이다. 해파랑길 08구간으로 총 33시간 30분이 걸린다. 35코스는 옥계 시장~정동진역까지 13.8㎞, 5시간이 걸린다. 36코스는 정동진역~안인 해변 9.4㎞, 5시간이 걸린다. 37코스는 안인 해변~오독떼기 전수관 18㎞, 6시간 30분이 걸린다. 38코스는 오독떼기 전수관~솔바람 다리 18.4㎞, 7시간이 걸린다. 39코스는 솔바람 다리~사천진 해변 15.9㎞, 5시간 30분이 걸린다. 40코스는 사천진 해변~주문진 해변 12.7㎞, 4시간 30분이 걸린다.
[건립 경위]
관광 형태가 점형(點形)과 더불어 선형(線形)으로도 분화되면서 지역 간 연계 및 상호 교류가 가능한 장거리 탐방로의 조성이 부각되었다. 관광 형태 변화에 따른 장거리 도보 걷기 탐방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2009년 11월~2010년 7월까지 한국 관광 개발 연구원에서 ‘동해안 탐방로 사업 계획 연구 용역’을 수행하였다. 2010년 8월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명칭 공모를 통하여 동해안 탐방로를 ‘해파랑길’로 명명하기로 결정하였다. 2010년 11월~2011년 3월 사이 UDI 디자인 그룹에서 해파랑길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및 특화 환경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2010년 12월~2011년 2월 사단 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 해파랑길 탐사대를 운영하였다. 2011년 3월~2012년 8월 사단 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에서 해파랑 가게 선정 및 지원 육성 사업을 실시하였다.
[현황]
강릉 해파랑길의 옥계 해변부터 만나는 소나무 숲은 강릉 제일의 명품 소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을 지나면 산 위로 뻗은 길이 기다리고 산 정상을 오른 해파랑길은 안인 해변에 이르러 가쁜 숨을 고르며 편안한 해안길로 스며든다. 다시 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내륙에 도달한다. 신라 시대의 거대한 사찰이었던 굴산사(掘山寺) 터를 지나 해파랑길은 다시 동해로 향하는데, 강릉 중앙 시장과 남항진 해변을 지나면 수려한 경포대(鏡浦臺)를 따라 돌게 된다. 주문진에 도착하면 경치가 뛰어난 정자가 많았다고 전하는 향호(香湖)에서 양양으로 넘어가게 된다.
35코스는 옥계 시장부터 옥계 해변까지의 시골 풍경, 옥계 해변부터 정동진까지 바다 풍경이 대비를 이루어 지루하지 않으며, 코스 후반부의 정동진 가는 길은 숲길을 이룬다. 36코스는 정동진역을 출발하여 안인 해변까지 이어지는데, 이 구간은 괘방산(掛榜山)의 등산로로 이어져 해파랑길 구간 중 체력을 요하지만 산 위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걷는 매력적인 길이다. 37코스는 풍호 연꽃 단지, 정감이 수변 공원과 정감이 등산로, 굴산사지 당간 지주, 오독떼기 전수관 등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38코스는 강릉 중앙 시장과 단오 문화관을 만날 수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 마을을 바라보며 걷는 이 길은 낙락장송 사이로 난 구간이 많아 산책하러 오는 지역민도 적지 않다. 39코스는 전 구간이 아름다운 해안과 해송 숲길, 호숫길로 이루어져 있다. 허난설헌(許蘭雪軒) 생가와 경포대 등 유적지도 들러 볼 수 있다. 40코스는 동해안 최대의 활어 시장인 주문진 어시장과 함께 주문진 등대, 소돌항의 아들 바위 공원, 백사장이 아름다운 주문진 해변을 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