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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치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733
영어음역 Paengi Chigi
영어의미역 Top Spinning
이칭/별칭 팽이돌리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나무로 깎은 팽이를 얼음 위나 단단한 흙 위에서 돌리는 놀이.

[개설]

팽이치기는 팽이돌리기라고도 하는데 한번 돌리면 계속 돌아가게 하고, 경우에 따라 서로 부딪쳐 싸움을 걸기도 한다.

[명칭유래]

팽이는 옛 문헌에 ‘핑이’라고 하였는데 핑핑, 또는 팽팽, 삥삥 소리를 내며 돌아가므로 그 소리나 형태를 딴 명칭으로 볼 수 있다.

[연원]

720년(성덕왕 19)에 쓰여진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일본의 팽이가 우리나라에서 전래되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 숙종 때인 1690년 문헌인 『역어유해(譯語類解)』에도 ‘핑이돌리다’고 한 것으로 미루어 팽이는 널리 퍼졌음을 알 수 있다.

[놀이도구]

팽이는 둥근 동체가 회전운동을 하는 완구로 둥글고 짧은 한쪽 끝을 뾰족하게 깎아서 돌린다. 이때 싸리나무 끝에 노끈이나 닥나무 껍질을 꼬아서 팽이채로 이용한다.

[기술]

팽이는 팽이채로 몸통을 때려 지속적으로 돌게 하는 방법과 팽이를 손가락으로 잡아 돌려 자전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놀이방법]

자기 팽이를 상대방의 팽이와 부딪쳐 넘어지게 하는 싸움이 보편적이고, 이외에도 오래 돌리기, 멀리치기, 빨리 돌아오기, 부딪쳐 돌아오기 등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강릉에서는 정월대보름날에 아동들이 연날리기를 하거나 얼음판위에서 팽이치기 놀이를 하면서 명절을 보낸다. 나무로 만든 팽이에는 문양을 넣기도 하고 상면에 여러 색칠을 하여 돌아가면 여러 색이 나타나게 한다.

[현황]

팽이치기는 여전히 재미있는 아이들의 놀이로 요즘에는 계절에 구애되지 않고, 나무로 만든 팽이보다는 플라스틱 등 여러 재질로 만든 것을 가지고 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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