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2~1994년 강원도 강릉시 송정 지구의 택지 조성을 위해 강릉시가 추진했던 개발 사업.

[개설]

강릉시는 포남 지구 구획 정리 사업을 통하여 구도심에서 동쪽으로의 외연적 확장을 꾀한 바 있으며, 그 과정에서 포남 지구 동편 지역에 대한 개발 사업도 이루어져 지금의 택지가 조성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 은 인구 및 교통 여건, 산업 여건 변화 등 도심 생활권 심화 및 확대에 대응하여 도심지에 안정적인 주거 용지를 확보하고 도심 생활권 형성을 통해 강릉도심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관련 기록]

1990년 11월 강릉송정 택지 개발 예정 지구 변경 지정 및 승인[강원도 고시 제1990-780호]이 있었으며, 1992년 6월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 개발 계획 변경 승인[강원도 고시 제1992-71호]이 이루어졌다.

1993년 12월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 개발 기간 및 실시 기간 변경 승인[강원도 고시 제1993-160호]이 이루어지고, 1996년 1월 강릉도시 계획 변경[송정 택지 개발 지구 상세 계획] 결정에 대한 지적 승인[강원도 강릉시 고시 제 1996-175호]과 1996년 12월 강릉도시 계획[송정 택지 개발 지구 상세 계획] 변경 결정[강원도 고시 제1996-210호] 등이 있었다.

[송정 지구의 위치와 교통]

송정 지구는 강릉시 중심에서 가까운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평지 지대이다. 원래 논이었던 지구를 개발하였다. 때문에 택지 동쪽으로는 아직도 넓은 평야 지대와 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대천과 동해 바다가 있다. 도심에서 동해안 강문과 경포로 향하는 버스가 택지의 북쪽 변을 지나고 있으며, 송정과 안목으로 향하는 버스가 남쪽 변을 따라 지나가고 있어 교통은 편리한 상태이다.

[택지 개발 과정과 준공 이후의 특징]

송정 지구의 모양은 거의 삼각형을 이루고 있었다. 송정 지구를 둘러싸고 도는 도로의 개설과 내부 도로가 갖추어지면서, 각 획지가 드러났고,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와 연약 지반 강화를 위한 콘크리트 파일 박기가 시작되었으며, 단독 주택과 연립 주택 단지까지 건축 공사가 확대되었다. 주거 지역의 건축물들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상업 시설들이 도로변을 메우기 시작했다. 준공 이후 입주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영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현재 주거 단지로서 단독 주택, 연립 주택,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근린 생활 시설과 상업 용지, 청사, 업무 시설, 학교 시설 그리고 어린이 공원, 완충 녹지, 주차장, 하수도 시설, 보행자 전용 도로와 각종 도로가 있다. 원래의 계획대로 모든 용지에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용 시설로는 동사무소, 소방서, 여성 회관 그리고 도서관이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계획된 택지로서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변천]

1989년 5월 4일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일원의 18만 7000㎡에 대하여 건설부 고시 제220호로 택지 개발 예정지 지구 및 사업자 지정을 받았다. 당초의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개발공사였으나, 같은 해 6월 28일에 강릉시장으로 변경되었다. 같은 해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동명기술공단에 의해 조사·설계 용역이 수행되었다. 이후 대상 면적의 규모가 변경되었는데, 1990년 6월 29일에 23만 3000㎡로 확대되었다가, 다시 1990년 11월 9일에 23만 625㎡로 감소하였으나, 최종적으로 1994년 4월 11일에 23만 1719.1㎡로 확대되었다.

보상은 1989년 12월 18일부터 착수하였으며, 1991년 9월 28일에 완료되었다. 일부 미협의 토지인 14필지 3만 2283㎡에 대하여는 수용 재결(收用裁決)로 취득하였다.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은 1992년 5월 25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1994년 5월 30일에 준공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택지 개발과 관련된 계획 수립 및 변경 결정이 있었다. 1993년 4월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 실시 계획 변경 승인이 있었고, 1996년 송정 택지 개발 지구 상세 계획이 이루어졌다.

[의의와 평가]

강릉 송정 지구 택지 개발 사업 은 1990년대 강릉도심지 택지 개발 사업으로 전개되어 택지 조성 후 지속적인 도심 발전의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은 강릉도심 남동부의 대형 유통 상가와 신규 공동 주택의 밀집에 기여하였다. 강릉 송정 지구 택지 인근에는 현재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 매장과 택지를 포함한 인근에 다수의 신규 공동 주택 단지가 속속 입주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