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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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죽도봉 동남쪽에 있는 여서낭당 건립 배경 신화. 강릉시 강문마을 북쪽에는 죽도봉이 있다. 이 봉우리 동남쪽에는 암서낭이 있으며, 남쪽 개울 건너에는 숫서낭이 있다. 두 서낭 사이에 ‘진또배기’라고 하는 높이 5m, 둘레 26㎝가량의 솟대가 서 있다. 남서낭은 목조건물에 스레트 지붕을 얹은 당집이 있으며, 여서낭당은 주변에 담장이 쌓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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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의 여서낭당에 전해지는 신화. 이 마을에는 서낭당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할아버지 서낭당이고, 다른 하나는 여서낭당이다. 할아버지 서낭당은 견소동을 지나 바다로 흘러가는 남대천 건너 서남방 30m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서낭당은 이 마을의 중심부인 죽도봉의 기슭에 있다. 견소동에서는 일 년에 두 번[봄, 가을] 제사를 지내는데 이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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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서 마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리나라에 분포된 아기장수 설화에 등장하는 장소는 ‘용소[용연못]·장수바위·장군묘’ 등으로 나타나는데 강릉지역의 「마정(馬井)」에 나타난 장소는 ‘마정[말우물]’이다. 또 아기가 죽을 때 나타나는 동물로는 용마(龍馬)가 있는데, 강릉지역의 마정에 나타난 동물은 채록에 따라서 ‘용마’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백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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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서 용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72년 최철이 발행한 『영동 민속지』에 「사천 용소(沙川龍沼)」 설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1996년 강릉문화원이 발행한 『강릉시사』상에 1991년 5월 25일 김덕순으로부터 채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모두 내용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 차이점을 찾자면 다음과 같다. 『영동 민속지』는 표준어로 기술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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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6리 소돌 마을에 전해지는 당신화. 이 마을은 강릉시 주문진읍의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지형이 소를 닮았다고 하여 우암(牛岩)이라 하며, 보통 ‘소돌’이라고 부른다. 당신화가 전하는 곳은 소의 머리 부분이며, 바닷가의 항구는 소 구유에 해당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 서낭당에는 토지지신, 서낭지신, 여역지신의 삼위(三位)를 모시고 서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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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서낭당에 전해 내려오는 당신화.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피내골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서낭당은 전통한옥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져 있다. 당집 주변에는 돌담이 쌓여 있으며 특이한 것은 마을 중심부의 민가에 서낭당이 건립되어 있다. 이 마을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해안단구 지층이 형성되어 학술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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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에 전하는 죽은 기생의 원혼과 영험을 모티브로 하는 어촌 당신화. 강릉시 강동면 안인 2리 해랑산 근처의 서낭당은 원래 돌로 된 제당이었으나 100여 년 전에 당집을 지어 해랑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1980년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김선풍(金善豊) 채록의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2-1, 1995년도 강원도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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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강릉문화원에서 발간한 시지. 『강릉시사(江陵市史)』는 1996년 강릉시사편찬위원회에서 그간 정리되지 않았던 지역관련 역사적 사실과 자료들을 총망라한 관찬읍지 형태로 발간된 책이다. 1975년 임영지증보발간위원회에서 『임영(강릉·명주)지(臨瀛(江陵·溟洲)誌)』를 간행한 이후 강릉시 전반에 관한 역사서 또는 지리지가 필요하다는 인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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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1년 간행된 강릉 출신 근대 작가 심연수의 문학 사료 전집. 강릉 출신 작가 심연수의 발굴 원고를 장르별로 정리하였다. 심연수가 쓴 시, 일기, 산문을 영인본과 정집(正集)으로 나눠 각각 전집으로 편찬하고, 이어서 편지, 학습 노트, 심연수가 읽던 도서, 심연수에 관한 논문 등을 분야별로 정리하여 『심연수 문학 사료 전집』으로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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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역사, 인문, 지리 등을 정리한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를 완역한 책. 『임영지(臨瀛誌)』는 원래 전, 후, 속지가 있었다. 전지는 1615년 무렵, 후지는 1748년, 속지는 1786년에 편찬되었다. 전지·후지·속지를 구지라 하고 1786년부터 1933년까지 147년간의 기록을 구지 끝에 덧붙여 실은 것을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라고 한다. 구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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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 있는, 강릉 선교장 소장의 전통 가구가 전시되어 있는 사립 전통가구박물관. 2015년 7월 13일 강릉 선교장(江陵船橋莊) 이강백 관장은 강릉 교육지원청의 옛 소금강 체험 학습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개조하여 강릉 선교장 전통가구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강백 관장은 "선교장에 보관 중인 전통 가구만 1,000여 점에 달하기에 효율적인 보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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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개발은 기존 도심인구 분포의 변화도 가져 왔다. 주거공간이 이동하면서 기존 도심 내 인구가 택지로 이동하였는데, 이는 도시 내 전체인구의 변화가 적은 데 비해 택지 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홍제동, 옥천동 등 기존 도심은 도시 중심기능을 잃어가면서 자산가치 하락과 주거환경 악화로 인구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새로 조성된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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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강릉 지방의 향토 문화 창달을 위해 문화 및 사회 교육 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 특수 법인체. 강릉 시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증진시키며, 문화 예술적 감성을 개발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4년 미 공보원 강릉문화원으로 처음 개원하여, 1965년「지방 문화 사업 조성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사단 법인 제83호로 설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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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6월에 발족된 강릉 지방의 사진작가 단체. 초대 회장은 강인흥이며, 1978년 7월 강릉문화원 전시장에서 제1회 창립회원전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와 함께 매년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강릉 지방 사진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 사진문화 발전과 향상을 위하여 공헌하며, 타 단체 및 동아리와의 사진문화 교류를 기하고 회원의 권익 옹호와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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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진동우회가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사진 전시회. 1978년 6월 발족된 강릉사진동우회가 7월 창립 회원전을 강릉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 것이 모태가 되었다. 1979년 제4회 전시회 때까지는 강릉사진동우회 회원전으로, 제5회 전시회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강릉지부의 창립전을 겸하여 개최한 이후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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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위치한 영동 지방의 중심 도시. 강릉시는 강원도 백두대간의 동쪽 영동 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있고, 서쪽으로는 평창군·정선군과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와, 북쪽으로는 양양군과 각각 인접해 있다. [표1] 강릉시의 위치[출처:시정백서(강릉시, 2016)]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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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의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은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말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관공서는 물론 공기업·준정부기관 및 준정부조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서의 공공기관이라 하면,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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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노가면극」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강원도 강릉시 유천동 출신으로 1993년 8월 2일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김동하와 차형원 보유자의 뒤를 이은 인물이다. 본래 강릉시 유천동농악대 상쇠로 활동하다가 1983년 강릉문화원 조기현 원장의 권유로 「강릉관노가면극」을 맡아서 활동하였다. 강릉단오제 때 「강릉관노가면극」을 공연하여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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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강릉 지역 시민들의 생활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일반적인 문화 현상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 대중문화는 도시사회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게 되는 근현대를 지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형태의 문화현상을 통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문화활동들이 보다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생산되고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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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선비인 김형진(金衡鎭)이 경포대 북쪽 증봉(甑峰)[시루봉] 아래에 지었던 정자. 김형진의 개인 정자였던 매학정은 19세기 초반 경에 금란반월회(金蘭半月會) 계인들에 의해 매입되었다. 후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371번길 57[저동 15-1], 지금의 금란정(金蘭亭) 자리로 옮겨졌으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정범조(丁範祖)가 쓴 「매학정기(梅鶴亭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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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는 문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분야 서비스 관련 모든 시설. 문화시설은 행정상으로는 공연 시설, 전시 시설, 지역 문화 복지 시설, 기타 시설로 분류한다. 공연 시설은 종합 공연장·일반 공연장·소공연장·영화관으로 분류되며, 전시 시설은 미술관·화방으로 분류되며, 기타 시설은 문화원·국악원·전수 회관으로 분류된다. 1. 강릉문화예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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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분야인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연예·출판을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하면, 문화예술의 범위에는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연예·출판 등이 포함된다. 이 법은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의 시책 및 장려,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에의 협조, 중요 시책을 심의하는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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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공연·전시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업을 계획과 일정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참여하여 치르는 일. 강릉에서 실시되고 있는 문화예술행사는 규모에 있어 국제적인 행사로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규모 행사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 문화예술행사의 목적으로 보면,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하는 문화예술행사와 강릉 지역의 문화예술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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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범일국사문화축전 위원회가 매년 4월에 여는 문화 축전. 범일국사문화축전은 강릉불교사암연합회와 강릉불교신도연합회가 협력하여 범일국사를 추모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개최하는 축제이다. 2014년 3월 26일 범일국사문화축전 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축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범일국사문화축전은 2007년 강릉불교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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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나 복사 에너지의 작용을 통해 감광성의 물체 위에 피사체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방법. 강릉에서의 최초의 사진 활동은 1934년경 원로 사진가 임응식이 부산에서의 활동 중 강릉우체국 근무를 하면서 강릉사우회를 조직하여 약 4년 동안 활동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응식의 강릉사우회의 활동 내역은 명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활동 내역이 파악되고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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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사회복지 및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 사회복지단체는 종합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통하여 지역 주민의 경제적·사회적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예방·치유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사회복지단체는 그 대상에 따라 사회복지단체, 아동복지단체, 노인복지단체, 장애인복지단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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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에 있는 강릉문화원 부설 문화 예술 교육 연수 및 체험 시설. 1980년대 이후 농산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로 폐교되는 학교가 증가하였으나 대다수의 학교가 방치되거나 지역의 정서와 환경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 관리 소홀로 청소년들의 탈선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현재 예맥아트센터로 거듭난 구 왕산초등학교 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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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활동을 통해 그림·모양·빛깔·소리·글·표정·인형 등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예로부터 강릉 지방은 예술이 있는 지방이라는 뜻의 ‘예향(藝鄕)’이라 불러왔을 만큼 예술이 발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예술은 개략적으로 미술, 음악, 문학, 연극, 서예, 무용 등 6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미술 분야에는 조각, 회화, 건축, 조형 등이 포함되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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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고래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음악 관련 활동.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에 의하면 고대 한반도의 예(濊)에서는 10월에 무천(舞天)이라는 제천의식을 거행하면서 온 나라 사람들이 모여 술과 음식을 먹고 밤낮으로 노래하고 춤추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기록은 고구려의 동맹(東盟)이나 부여의 영고(迎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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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생활 형태로 삶이 바뀌면서 재래시장은 점차 그 거래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 기호와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재래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지역민들의 삶과 함께 해왔다. 재래시장 속에서 강릉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재래시장은 조상 때부터 대대로 전해 내려온 삶의 터전으로, 지역 사람들의 삶의 냄새가 배어나는 곳이다. 삶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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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책·신문·잡지·소책자 등의 인쇄물. 여기서 출판은 인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출판물의 복제가 대부분 인쇄에 의하여 행해진다는 점에서 출판물을 인쇄미디어라 하고, 인쇄문화는 출판문화와 같은 뜻이라 할 수 있다. 최종 인쇄매체에 따라 종이를 이용한 출판에서 제작 공정을 전산화하는 것을 종이책 전자출판(paper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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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매년 4월 말에 열리는 개두릅축제. 개두릅은 엄나무의 어린 순이다. 해살이마을 개두릅축제는 매년 4월 말 개두릅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에서 3일간 열리는 마을 특산물 축제이다. 사천면 사기막리는 예전부터 좋은 황토가 나와 사기를 굽던 가마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적한 산골 마을이던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