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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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深谷溪石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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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채지홍(蔡之洪)[1683~1741]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는 어은동의 풍광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심곡계석(深谷溪石)」은 채지홍(蔡之洪)[1683~1741]이 어은동의 경치를 노래한 어은팔경시(魚隱八景詩)의 하나이다.
[내용]
깊고 신령스러운 이 땅에서 은둔할 사람 기다리는데[地閟靈區待逸氓]
그윽하고 고요해 반곡과 명성을 다툴 만하구나[窔深盤谷可爭名]
삼청의 아름다운 고장은 신선의 세계인 듯도 한데[三靑勝界疑仙窟]
열 길의 홍진(紅塵)이 황제의 성 떨어져 있네[十丈紅塵隔帝城]
구름이 걷히니 바위는 얼음과 눈의 색깔 같고[雲去岩開氷雪色]
비가 그치니 냇물은 거문고 타는 소리로다[雨餘溪作管弦聲]
산옹(山翁)은 이런 곳에서 세월 가는 줄도 모르는구나[山翁這裏忘時序]
꽃잎이 봄가을로 저절로 피고 지누나[花葉春秋自悴榮]
[특징]
「심곡계석」은 자연 속의 삶과 그 속에서 즐기는 삶, 곧 ‘풍류’를 보여주고 있다. 풍류란 자연 속의 삶을 즐기는 자세를 말한다. ‘심곡계석’이란 글자 그대로 ’깊은 골짜기 시내가의 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