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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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前山松楸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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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채지홍(蔡之洪)[1683~1741]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채지홍이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어은동에 있는 송강 정철의 무덤 앞에서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채지홍(蔡之洪)[1683~1741]이 송강 정철(鄭澈)[1535~1593]의 무덤 앞에서 지은 「전산송추(前山松楸)」는 어은동의 경치를 읊은 어은팔경시(魚隱八景詩)의 하나이다.
[내용]
송강 정철 선생의 외로운 무덤 높기도 한데[相國孤憤四尺崇]
황량한 언덕의 나무와 풀들은 무성해라[荒原草樹作籠窓]
곧고 충성스러움 지하에서도 끝내 하기 어려운데[貞忠地下終難作]
참다운 인간을 논할 땐 오직 공(公)만 계실 뿐[論議人間自有公]
사우의 연원에 나아갈 길 정도로 갔으며[師友淵源門路正]
군신간의 사업 물과 구름에 비웠네[君臣事業水雲空]
슬픈 노래 한 곡조 바람결에 취하니[哀歌一曲臨風醉]
세상을 잊어버린 그 정신 과연 통하겠지[沒世精神若可通]
[특징]
「전산송추(前山松楸)」에서 ‘송추’는 말 그대로 소나무와 가래나무를 뜻하는데, 송강 정철(鄭澈)의 곧고 충성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