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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객관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717
한자 高靈客館記
영어의미역 Record of The Goryeonggakgwan Guesthous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형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건립기
작가 조위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전기

[정의]

조선 전기 문신 조위(曺偉)가 고령객사 건립 사실을 기록한 기록물.

[개설]

객사는 정청에 전패(殿牌)를 모셔 두고 대궐을 향해 망궐례(望闕禮)를 올리는 장소이자 지방 군현에 파견된 사신이나 외국 사신이 오갈 때 머무는 숙박 기관이다. 임진왜란을 전후해 전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의 접대가 중시된 반면, 후기에는 전패를 봉안하고 망궐례를 행하는 장소로서의 의미가 중요시되었다.

고령객사는 1493년(성종 24) 고령현감 신담(申澹)이 건립했는데, 정청인 9칸 규모의 가야관과 동대청인 15칸 규모의 인빈각, 서대청인 15칸 규모의 전일헌 등 대략 50여 칸 규모로 이루어져 있었다. 「고령객관기(高靈客館記)」매계(梅溪) 조위[1454~1503]의 문집인 『매계집(梅溪集)』 4권에 실려 있으며, 이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교남지(嶠南誌)』 등에도 동일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

「고령객관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고령객사의 건립자인 신담에 대해 소개하고, 고령객사의 건립 과정과 규모 등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령객사를 건립한 신담의 업적을 찬양하고 있다.

[내용]

고령객사를 건립한 신담의 관향은 고령이며, 문충공 신숙주(申叔舟)의 조카이다. 1472년(성종 3) 사마시에 등제한 후 영산현감으로 재임하면서 선정을 베풀어 읍인들이 생사당(生祠堂)을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1490년(성종 21) 연로한 부모를 모시기 위해 고령현감으로 부임했는데, 관청의 건물이 누추하고 좁아 객사 건립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 그 후 1493년 봄에 관청 건물에 큰 화재가 나자 목재와 기와를 준비하여 공역을 일으켜 객사를 비롯한 관아 건물을 새롭게 하였다. 봄에 기공하여 가을에 준공하였는데, 8개월 남짓 소요되었다고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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