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비전을 위한 개발 계획.

[개설]

경상북도 고령군은 대가야의 고도로서 과거 유럽에서 르네상스를 통하여 인간의 지적, 창조적 힘을 부흥했듯이 신활력 사업을 통하여 대가야르네상스 고령을 이룩하고자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 및 활동]

1. 제1기 신활력사업: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사업

고령군은 경상북도 3대 문화권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가야 문화의 전통이 곳곳에 서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교육 환경 악화 등으로 지역 경제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었다. 이에 고령군은 역사문화 관광 사업을 지역 특화 사업으로 하여 고령군의 변모를 시도하였다.

고령군은 제1기 신활력 사업에서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대가야의 중심지인 고도(古都) 고령의 이미지를 강화해 지역 주민의 소득 안정과 고용 증대를 통해 살기 좋은 고장 고령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구체적으로는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를 구축하고 대가야르네상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대가야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 아래 3분야 12개 사업에 총력을 쏟아 부었다.

우선 RIS 구축은 혁신 리더 지원 육성, 대가야르네상스 포럼, 혁신 발전 9개년 계획, 지역 혁신 조례 및 지역 혁신 헌장 제정 등의 사업이 포함되며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6억 1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여되었다. 또한 고령군은 대가야문화대학 운영, 대가야르네상스 클러스터 구축 및 광역 협의회 운영, 대가야 역사 문화 고증 사업 등이 포함되는 르네상스 기반 구축을 위해 44억 5200만 원을 투입하였다.

한편 제1기 신활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령군은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신활력 사업 계획서를 수립해 2005년 3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신활력 사업 추진 실적 평가 결과 2006년 6억 원, 2007년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한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령 대가야 문화와 개실마을[김종직 후손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농촌 체험 관광 상품 개발, 지역 혁신 리더 육성 교육, 통합 브랜드 구축, 대가야 역사 문화 교육 등으로 신활력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2. 제2기 신활력 사업: 농촌 활력 증진 계획

고령군은 신활력 사업, 향토 자원 육성 사업, 지역 특화 품목 육성 사업을 포함한 고령군 농촌 활력 증진 3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2008년부터 2010까지 시행되는 제2기 신활력 사업은 지난 3년간 추진된 제1기 신활력 사업의 성과인 대가야 관광문화 분야를 유지하면서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농업 브랜드 구축과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가해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란 이름 아래 3년간 추진된다. 그리고 이 사업은 RIS구축에 8억 원, 대가야 농업 브랜드 구축에 32억 원, 대가야 도농 교류 활성화에 44억 원, 대가야 홍보에 14억 원 등 총 98억 원이 투입되며 3년간 국비 7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3. 기타

고령군은 대가야국의 역사적인 고도를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고 적극적인 문화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 2005년 완공한 대가야박물관은 고령군이 기획한 대가야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었으며 그 외에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조성 등을 통하여 고령의 살아 있는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고령군은 실질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 기구[2009. 7~2012. 6]로 대가야르네상스 추진단을 설립하고 주거 개선, 시설 관리, 녹생 성장, 미래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대가야르네상스 T/F팀은 낙동강 물길 살리기 8개 사업과 3대 문화권 관광 조성 사업인 대가야 고대촌 재현 사업, 가야 옛 뱃길 재현 및 연안 개발 사업, 가야 문화권 거점 친환경 관광 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