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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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邑市街地造成事業 |
영어음역 | Goryeong-Eup Sigaji Joseong Saeop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인만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1979년 고령면의 고령읍 승격과 더불어 진행된 지역 개발 사업.
[개설]
고령읍[현 대가야읍] 시가지조성사업은 1978년부터 1980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된 1979년 5월 1일을 전후하여 시가지 조성이 급속히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지역 발전과 더불어 대도시인 대구시의 서남방 34㎞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당시 대구시의 주거지와 공업 기능 일부를 수용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1979년경 고령군은 시가지·건물·시장 등의 정비에 필요한 예산의 대부분을 건물 정비에 투입하고 종전의 시가지 1층 한옥을 2층 양옥으로 신축하여 그 면모를 일신하였다.
[현황]
1. 도로
도로는 1960년대 초기에는 군내 전장 122.5㎞ 전 도로가 비포장 도로였다. 그러나 1960년대 말부터 고령면 시가지 중심부부터 포장이 시작되어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된 1979년에는 27㎞가, 그 5년 뒤인 1984년에는 총연장 148㎞ 중 66㎞가, 그리고 1992년에는 총연장 161㎞ 중 115㎞가 포장되어 포장율이 71.4%에 이르게 되었다.
2. 고령군청
조선시대부터 관청으로 사용되어 왔던 고령읍 쾌빈리의 고령군청 구청사가 6·25전쟁으로 소실되고, 1956년 총 부지 면적 9,164㎡에 새 청사를 신축했으며 이후에도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여 필요에 따라 증축하였다. 그리고 고령읍 지산리의 현 청사는 총 공사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1991년 3월에 착공, 1994년 6월 27일에 완공한 부지 14,757㎡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고령 시가지의 모습을 크게 격상시켰다. 또한 현 청사는 중앙 집중식 관리 시설과 현대식 통신 전산 시설, 넓은 주차 공간을 구비하고 있어 고도의 선진 사회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그동안의 노후하고 열악한 사무 환경에서 벗어나 급격히 증가하는 민원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3. 고령경찰서와 경상북도 고령교육청
고령경찰서는 6·25전쟁 때 소실되어 1955년 정부 보조로 대지 3,914㎡에 목조 2층의 본청과 부속 건물이 준공되었으나, 1977년 11월에 지상 3층의 청사가 다시 신축되었다.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은 1989년 12월 30일에 종전의 2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하여 현 청사로 정착하게 되었다.
4. 기타
농협중앙회 고령지부가 1984년에 현 청사를 신축한데 이어 고령우체국, 고령군 농지개량조합이 차례로 청사를 신축하였다. 그리고 1993년 9월 고령군 축산업협동조합도 고령읍 지산리에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여 시가지의 표정을 더욱 밝게 하였다.
[의의와 평가]
시가지의 정비와 발달은 도로 등 교통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984년 고속국도 12호선이 고령을 통과하면서 성산면과 쌍림면에는 진입로가 설치되었으나 고령읍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아 고령읍의 발전에 파행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고속도로 고령진입로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적극적으로 섭외 운동을 벌인 결과, 금산재의 국도와 직결되는 간이 진입로가 개설되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