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강릉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부터였다. 이를 증명하는 많은 선사시대 유적들이 지금도 출토되고 있다. 강릉은 영동 지방의 문물의 중심지로서 다른 곳에 비해 상류가옥이 많은 편이다. 이런 전통가옥들이 지금도 꽤 여러 개가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다. 근·현대로 내려오면서 현대적 건축양식인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방이 두 줄로 배치되어 평면 구조가 겹으로 되어 있는 집. 건물의 각 방들이 평면에 배치되는 형식이 전자(田字)와 같이 배치되는 집을 말한다. 추운지방에서 외부에 노출되는 벽체의 면적을 최소한으로 하여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함경도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산간지방까지 전통민가에서 많이 보인다. 강릉 지방은 추운겨울...
강릉을 비롯하여 산간 지방에서 통나무를 가로로 포개어 쌓아올려서 벽체를 만든 집. 일반적으로 모서리와 교차 부위에는 서로 아래위를 따서 물리게 하여 하중을 견디게 한다. 통나무를 대신하여 각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부면만 평탄하게 하여 쌓아 올리는 경우도 있다. 귀틀집은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외부 기후조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귀틀집의 통나무 쌓기...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붉은 소나무 조각으로 지붕을 덮은 집.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도 한다. 너와는 200년 이상 자란 붉은 소나무 토막을 길이로 세워 놓고 쐐기를 박아 쳐서 잘라낸 널쪽으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 세로 40~60㎝이며 두께는 4~5㎝ 정도이다. 너와를 지붕에 덮을 때는 용마루 쪽에서부터 끝을 조금씩 물려나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언론인 권혁승이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세운 정자. 사모정(思母亭)은 고향을 떠나 삶을 영위해 온 언론인 덕전 권혁승이 희수(稀壽)의 나이에 이르러 고향 마을에 세운 정자이다. 농사일을 하던 부모를 따라서 농사짓던 어린 시절의 풍경은 사라졌지만, 희수의 나이에도 또렷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정겨운 모습을 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