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T0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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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渭村里-口碑傳承-民謠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
집필자 | 김기설 |
[민요]
위촌리에 전해오는 민요로는 「자장가」와 「둥기소리」, 「베틀노래」, 「다복녀」 등이 있다. 이 지역에서 채집한 독특한 속담으로는 ‘베 매서 남 주기가 딸 낳아서 남 주기와 같다.’ 는 말이 있다. 베를 짤 때 베를 매주는 사람이 잔풀이나 보푸라기가 없이 풀을 잘 먹여야 베를 짜는 사람이 쉽게 잘 짤 수 있다. 그런데 베를 짜는 사람은 베를 매는 사람이 아무리 잘 매줘도 그 은공을 모르고 자기가 일을 잘 해 잘 매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딸을 낳아 시집을 보내면 며느리가 시댁에서 아무리 시부모님을 잘 모시고 살림을 잘해도 그 며느리를 키운 친정 부모의 공을 모른다. 남모르게 하는 일을 남들이 잘 몰라준다는 뜻의 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