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산두골[山後洞]은 마을이 과거에 급제하면 급제자의 명단을 붙이는 방처럼 생긴 괘방산(掛榜山) 서쪽 뒤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6년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모전리 산두골로 되었다. 조선 시대 강릉과 삼척 지역을 잇는 관로(官路)가 지나는 마을이었으나, 신작로와 국도 7호선으로 자동차가 통행함에 따라 관로가 제 역할을 잃으면서 한적한 마을이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에는 괘방산 산줄기가 길게 늘어져 있고, 앞에는 임곡천(林谷川)이 흐르고, 그 건너에는 옛 영동 고속 도로가 지나가고, 모전리의 넓은 들이 펼쳐진다.

[현황]

산두골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1리[송촌]와 임곡리[대수원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임곡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대수원이가 되고, 아래로 내려가면 안인진2리[송천]가 되고, 이곳에서 임곡천이 군선강(群仙江)과 합류한다. 이 부근에 조선 시대 강릉 대창역(大昌驛)에 딸린 안인역(安仁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