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보광리에 있는 농산촌 테마 관광 마을.

[개설]

대굴령마을 운영 단체는 영농 조합 법인 대관령 어울림 마을이다. 대관령에 인접한 태백 준령 기슭에 위치해 있는 어흘리, 보광 1리, 보광 2리의 3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산촌 테마 관광 종합 타운 대굴령마을’로 소개되고 있다. 대굴령마을은 보물로 지정된 강릉 보현사 낭원 대사 탑(江陵普賢寺朗圓大師塔)과 강릉 보현사 낭원 대사 탑비(江陵普賢寺朗圓大師塔碑)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도 기념물 12호인 명주군왕릉(溟州郡王陵), 제28호 강릉 대공산성(江陵大公山城), 제69호 강릉 보광리 분청사기 요지, 그리고 문화재 자료로서 제37호 보현사 대웅전이 있다. 효자 권학필 비(孝子權學弼碑)도 보광리에 있다. 서낭당으로 보광 1리 2반 서낭당, 보광 1리 3반 서낭당, 보광 1리 4반 서낭당이 있다.

[명칭 유래]

대굴령마을은 농산촌 테마 관광 타운을 운영하기 위하여 결성된 세 마을 연합으로, 이 세 마을 모두는 대관령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강릉을 드나들기 위해 거쳐 지나가야 하는 대관령이 너무 험해서 ‘데굴데굴 굴러서 내려올 정도’라는 표현에서 ‘대굴령’이라는 말을 정감있게 사용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굴령마을이 속한 강릉시 성산면은 1894년 행정 구역이 확정되었으며, 1895년 강릉부에 편입되었다가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강원도 강릉군에 편입되었다. 이후 1955년 9월 1일 강릉읍이 강릉시로 승격됨에 따라 명주군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 도농 통합에 따라 강릉시로 편입되었다. 이후 농산촌 테마 관광 마을 추진에 따라 사업 추진의 목적 실현 및 효율화를 기하고 그 효과를 추구하고자 어흘리, 보광 1리와 보광 2리를 합쳐 대굴령마을로 명명하였으며 농산촌 체험 종합 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

강원도의 태백 준령 기슭에 위치한 영동의 관문인 성산면에 속한 마을들로 강릉 시내 및 성산면 소재지와 인접하여 도시적 편리함과 전원의 쾌적함이 공존하고, 대관령의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청정 환경 지역이다.

[현황]

2017년 현재 면적은 80.4㎢이며, 인구는 409가구에 총 807명[남 429명, 여 378명]이 살고 있다. 대굴령마을은 중산간 도시 근교 농촌으로 축산업, 유기 농업의 적지이며, 영동 고속 도로의 확장 개통 등 마을의 접근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마을 곳곳에 역사 문화·위락형 체험 단지, 주말 휴양형 여가 지역 조성 등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