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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718
영어의미역 Song of Parae
이칭/별칭 두레질소리,용두레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김영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농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솔-라-도-레-미
기능구분 노동요
박자구조 불규칙박자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농사에 필요한 물을 푸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주로 논농사와 관련된 노동요로서, 음력 2월경 못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물을 푸거나 가뭄이 들어 논에 물이 풍족하지 않을 때 파래로 물을 푸면서 부른다. 다른 지역에서는 「두레질소리」 또는 「용두레소리」라고도 하는데, 이는 모두 물을 푸는 도구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지역에 따라 물을 푸는 도구를 두레 또는 용두레라 부르기 때문이다. 강릉 지방에서는 통파래나 함지파래로 물을 펐다고 하는데, 구정면 학산리는 물이 풍부한 곳이라 평소에는 물을 푸지 않고, 가물 때만 물을 펐다고 한다.

[구성]

한 사람이 독창으로 앞소리를 메기면, 옆에서 푸는 사람들이 “아 에이 파래야 어-”로 후렴을 받는다. 불규칙한 리듬으로 되어 있고, 메나리토리의 악곡이다.

[가사]

아어이 아어- 파래야 어-

파래소리에 물 올라 간다

아에이 아어- 파래야 어-

북두칠성님 물 올려주소

아에이 아어- 파래야 어-

칠성님에 농민을 굽어 살피소서

아에이 아어- 파래야 어에

파래소리에 물 올러 간다

아에이 아어- 파래야 어에

[내용]

가사의 내용은 주로 즉흥적으로 엮어 부르는 것이지만, 특히 늦은 밤에 반복되는 작업을 하면서 잠도 쫓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따라서 밤하늘에 빛나는 북두칠성을 향하여 기원하는 내용의 사설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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