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재궁말(齋宮村)은 평해 황씨의 강릉낙향조인 황세달의 위패를 모신 재실[감모재(感慕齋)]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변천]

재궁말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0여 년 전에 생긴 마을로 마을에는 영일 정씨, 평해 황씨, 창령 조[曺]씨, 풍양 조[趙]씨, 강릉 김씨, 강릉 최씨, 안동 권씨 등 집안들이 많이 산다.

[자연환경]

재궁말 앞에는 칠성산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고, 뒤에는 칠성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감싸고 있다.

[위치와 교통]

재궁말에서 어단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설래가 되고, 아래로 내려가면 양짓말이 되고, 내를 건너면 학산3리가 된다.

[현황]

재궁말에는 학산오독떼기보존회[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의 회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의 어머니가 마신 샘물[석천], 범일국사가 갓 태어나 버려진 학바위, 부도탑[보물 제85호],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제86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