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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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口 |
영어음역 | ingu |
영어의미역 | populati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진유정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집단.
[개설]
인구는 인간 집단의 계수로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구획된 일정한 지역 내에 있는 주민의 총체를 의미한다. 지리, 인종, 종교, 국적, 자연, 사회 등 경험적으로나 객관적으로 집단을 구분하는 기준에 따라 세계 인구, 한국 인구, 여자 인구, 불교 인구, 노동 인구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또한 인구는 어떤 특정 시간에 일정한 지역 내에 있는 인간의 집단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는 시간과 지역을 한정한 범위 내의 사람의 총수를 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사한 인구 통계 결과들은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연구나 현황 파악에 매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전체 인구 추이]
도시 인구의 시대별 변화는 도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가장 좋은 지표이다. 강릉 지방의 인구는 시로 승격된 1955년에 162,263명이었으며 10년 후인 1965년에는 216,148명으로 33.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후로 1975년에는 8.3%가 증가했고 1985년에는 오히려 7.1%로 감소했다. 그러나 1995년에 이르러 다시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1년 9월 말 현재 인구는 217,926명으로 2010년 말 인구는 218,503명에 비해 577명(0.26%)이 감소되었다. 특히 2004년 이후로 강릉 지방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대 당 인구수의 변화를 보면 1955년 5.4명에서 1965년 5.9명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1975년 5.0명, 1985년 4.3명, 1995년 3.3명으로 계속 감소하였고 2005년 2.7명, 2011년 9월말 현재 2.4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955년과 비교하면 무려 44.62%가 감소한 것이다. 인구가 감소한 가장 큰 요인은 1980년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가족계획 정책과 출산율 감소로 분석된다.
[지역별 인구 및 세대]
2011년 9월 말 현재 강릉 지방의 세대수는 90,070세대, 인구는 217,926명이다. 인구는 전년에 비해 577명이 줄어들었으나 세대수는 오히려 86세대가 증가하였다. 이는 세대 당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나 1인 독립 세대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지역별 인구 현황을 보면 강릉 지방 전체(210명/㎢)에 비해 인구밀도가 현저하게 높은 지역은 교1동[10,970명/㎢], 포남1동[9,305명/㎢], 옥천동[7,384명/㎢]이다. 반대로 현저하게 낮은 지역은 왕산면[7명/㎢], 옥계면[30명/㎢], 연곡면[34명/㎢]이다.
또한 인구수는 교1동[29,948명], 성덕동[29,295명], 강남동[21,736명], 주문진읍[19,564명] 순이다. 이들 4개 지역의 인구는 강릉 지방 전체 인구의 약 46%를 차지한다. 특히 주문진읍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역은 택지개발로 건설된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인구분포도가 강릉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지역별 세대수에 있어서도 교1동[11,060세대], 성덕동[11,054세대], 주문진읍[9,136세대], 강남동[8,492세대] 순이다. 이들 4개 지역의 세대수는 강릉 지방 전체 세대수의 약 44%라는 비율을 차지한다.
[인구구조]
인구구조는 한 지역의 인구가 성별, 연령별 등의 양적 측면이나 사회적, 경제적 등의 질적 측면에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는 해당 지역사회의 특성을 도출해 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강릉 지방의 경우 전체 인구 중 성별 인구구조는 2010년 말 현재 여성 100명당 남성 99.4명으로 여성 인구가 다소 많다. 이러한 구조는 적어도 1991년 이후 줄곧 지속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 인구가 보여 주는 성별 인구구조에서는 다소간의 차이점이 발견된다.
50세를 기준으로 할 때 50세 이전 연령에서는 대부분 남성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세 이후의 연령에서는 대부분 여성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후로는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간 평균수명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생산연령층(15-64세)별 인구구조를 보면 2010년 10월 말 현재 강릉 지방의 내국인 총 인구수는 217,481명으로 유년층(0-14세) 인구가 32,658명(15%), 생산연령층 인구가 153,204명(70%), 노년층 인구가 31,619명(14.5%)을 차지한다. 따라서 생산연령층이 부양해야 하는 노년층의 인구비율(노년부양비)은 20.63%이다. 결국 15세-64세 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인구 20.63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산가능연령층의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다.
노년층 인구에 유년층까지 포함시킬 경우 생산연령층의 부양비는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2001년 38.8%, 2002년 39.7%, 2003년 40.4%, 2004년 41.0%, 2005년 41.3%, 2010년 42%) 생산연령층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가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구조에서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1%를 넘어섰다는 것은 강릉 지방이 고령화 사회로 진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강릉 지방의 복지비 부담이 갈수록 가중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외국인 인구구조의 경우 강릉 지방의 외국인은 2010년 말 총 1,618명으로 전년 1,603명에 비해 15명(0.93%)이 증가하였다. 2001년 이후부터 외국인의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체 33개국 외국인 중 높은 국적별 구성비는 중국인 677명(42%), 한국계중국인 221명(14%), 베트남 143명(9%), 타이완 124명(8%), 미국인 89명(6%), 인도네시아인 53명(3%), 필리핀인이 53명(3%)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별 구성비는 남성 759명, 여성 859명이며, 거주지별로는 경포동 316명(19.5%), 내곡동 247명(15.3%), 주문진읍 238명(14.7%) 순이다.
[강릉 지방 인구 동태]
인구 동태는 한 시점과 다른 시점 사이에 일어난 인구 변동의 상태를 의미한다. 인구 변동의 주요 요인은 출생, 사망, 혼인, 이혼, 이주 등이며 인구 동태 통계는 일반적으로 국민의 신고 자료를 기초로 작성된다.
강릉 지방에는 2009년 한 해 동안 출생 1,654명, 사망 1,486명으로 1일 평균 4.53명이 출생하고 4.1명이 사망하였다. 하루 평균 0.43명이 자연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출생자 수가 14명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1명 증가하였다. 2004년 이후의 통계들을 추적해 보면 출생의 경우 그 수가 줄곧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과 이혼의 경우 2009년 한 해 동안 혼인 1,088건, 이혼 536건으로 하루 평균 2.98쌍이 혼인하고 1.46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혼인 건수는 6건, 이혼 건수는 90건(7.64%)이 감소하였다.
인구 이동은 경제적, 문화적, 지리적, 인구학적 등의 요인으로 인구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구 이동 통계는 주민등록법에 의한 전입신고서를 기초로 작성되는 보고통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즉 각 읍·면·동에서는 지난 1개월 전산 처리된 전입신고 결과 등을 매월 각 시/도에 송부하고, 각 시/도에서는 이를 다시 취합해 익월 15일까지 통계청에 제출한다. 통계청에서는 이를 연간으로 집계한 후 세부 통계표를 작성하여 익년 6월경에 『인구이동통계연보』를 발간한다. 인구 이동 통계를 작성하는 목적은 인구 이동 현상의 흐름을 파악하여 지역 간의 균형적 국토개발, 노동시장, 도시교통, 교육 및 주택, 보건위생 등과 관련되는 각종 정책 수립이나 지역별 인구 추계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강릉 지방의 경우 2009년 한 해 동안 이동 인구는 총 32,797명으로 전년대비 561명(1.74%)이 증가했다. 총이동률(일정기간 내에 일어난 이동자수에 대한 총인구의 비율 = 이동자수/총인구(외국인 제외)×100)은 약 15.08%로 인구 1,000명당 약 150명이 이동한 셈이다. 2009년 한 해 동안 순이동(전입자수-전출자수)은 -1,234명으로 전출 초과를 보이며 순이동률(전입자수-전출자수 차의 백분율 = 기간내이동자수/(기간초주민등록인구+기간말주민등록인구)/2×100)은 -0.57%로 나타났다. 전출 초과는 2004년 이후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