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아버지는 윤옥진(尹玉珍)이며 어머니는 민윤(閔昀)의 딸이다.

[생애]

1536년(중종 31) 친시 문과에서 을과로 급제하고, 2년 뒤 탁영시(擢英試)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46년(명종 1) 장령에 이어 교리(校理)·사간(司諫)·사성·검상·사인·동부승지·대사간·부제학 등을 역임하였으나 진복창(陳復昌)의 탄핵을 받아 갑산으로 유배되었다. 어머니의 상소로 풀려나와 1554년 참찬에 제수되고 강원도 관찰사·예조 참판·동지중추부사·전라도 관찰사·한성부 좌윤·한성부 우윤·호조 참판·경기도 관찰사 등을 역임하였다. 1568년(선조 1) 대호군(大護軍) 재임 중 사헌부의 탄핵으로 관직을 삭탈 당하였다.

[활동사항]

1556년(명종 11)에 전직 강릉부사 함헌(咸軒)과 현감 최운우(崔雲遇), 강릉부사 홍춘년(洪春年) 등과 함께 강릉의 오봉서원(五峰書院)을 세울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