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남쪽을 흐르는 신리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개설]

조선시대 강릉 지방의 계곡이나 하천의 다리는 대부분 징검다리였으며, 비교적 사람의 왕래가 많고 하천에 흐르는 물이 많은 곳에는 교량이 있었다.

[건립경위]

신리교는 강릉부 북쪽 50리 지점에 있었으며, 1929년에는 철교로 개설하였다. 신리교는 강릉에서 주문진을 잇는 7번국도에 위치한 중요한 교량이었다.

[변천]

2002년 태풍 ‘루사’가 내습하였을 때 신리천이 범람하였다. 그래서 신리교의 교각 중 일부가 유실되어 1년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확장 재건되었다. 또한 주문진읍을 우회하는 7번국도의 새로운 개설로 기존의 신리교와는 다른 신리2교가 서쪽 500m 지점에 만들어졌다.

[위치와 교통]

신리교가 놓여진 신리천은 강릉시 주문진읍과 강릉시 연곡면의 경계가 되는 철갑령[1012.6m] 능선을 분수계로 하여 그 서쪽은 부연천이 양양 남대천의 상류가 되고, 동쪽으로 신리천의 최상류를 이룬다. 여기서 흘러나온 신리천은 거의 직선으로 동해로 흐른다.

[현황]

신리천 하류부의 고수부지에는 해산물의 건조장인 덕장들이 들어서 있고, 이들을 가공하여 배출하는 부산물들로 인하여 하천의 악취와 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추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