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버린골[棄谷]은 예전에 홍수에 농토가 휩쓸려 내려가자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사람들이 땅을 버리고 떠났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또 다른 유래는 마을이 다른 마을과 떨어진 외진 곳이어서 문둥병 환자나 거지들이 움막을 짓고 살자 사람들이 떠났다고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또, 보리골이라고도 하는데, 예전에 다른 지역보다 이 골에 보리가 잘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변천]

마을은 원래 연곡면 방내리 지역이었으나, 1983년에 주문진읍 교항리 지역으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은 천마산에서 내려온 줄기에 쌓여있고, 마을 가운데로는 조그마한 내가 흘러간다.

[위치와 교통]

버린골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송라사가 나오고, 버린골 앞으로 가면 제장가[주문진읍 교항리]가 나온다.

[현황]

마을 아래쪽에는 주문진농공단지가 있고, 마을 안에는 치성을 드리는 당(堂)이 있고, 그 밑으로는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