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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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始亨 |
영어음역 | Park Sih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도식 |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강릉. 아버지는 박중신(朴中信)이고, 어머니는 김지(金祉)의 딸이다. 박시원(朴始元), 박시창(朴始昌)이 형이고 박시형(朴始亨)이 동생이다.
1456년(세조 2)에 생원·진사시에 동시에 합격하였고, 1459년에 발영시(拔英試)에 급제하여 사헌부 장령, 호조좌랑, 홍문관 박사·교리, 동부승지, 안동부사, 예문관직제학을 역임했고 후에 후원공신(厚原功臣)에 올랐다.
박시형(朴始亨)이 공부에 뜻을 두고 과거에 급제하게 된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박시형(朴始亨)이 어릴 때 글공부는 하지 않고 활을 메고 사냥을 일삼자 고을에서 천한 사람이라고 버려두었다. 박시행이 하루는 길에서 사냥하는 무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이유 없이 박시형을 꾸짖고 욕을 하였다. 박시형은 어린 탓에 대항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활을 꺾어 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뜻을 굳게 가지고 글을 읽어 과거에 연달아 급제하여 이름난 신하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