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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502
한자 巫覡-
영어음역 mugyeokgut
영어의미역 shaman ritual
이칭/별칭 무당굿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황루시

[정의]

무당이나 박수가 진행하는 무속의례.

[종류]

무속이 신앙하는 여러 신들을 춤과 노래, 기예, 축원 등으로 대접하면서 인간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 무격굿은 분류하면 산 사람을 위해서 하는 재수굿,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넋굿이 있다. 재수굿에는 고을이나 마을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기원하는 골매기서낭굿, 별신굿, 풍어제 등이 포함되고 집안 단위로 봄가을에 굿을 하기도 한다. 넋굿은 오기, 오귀라고 부른다. 특별히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을 위한 넋건지기굿, 처녀 총각의 영혼을 혼인시키는 영혼혼사굿도 여기에 속한다.

[변천]

일제강점기 이후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에 세습무가 급속히 사라지고 있어 거의 대부분의 굿을 강신무들이 하고 있다. 서낭굿이나 별신굿처럼 마을 단위로 하는 굿은 아직 세습무들이 맡고 있지만 개인집의 굿은 강신무들의 굿으로 대치되는 상황이다.

[구성]

무격굿은 춤과 사설로 부정을 가신 후 무속이 신앙하는 여러 신들을 모신다. 이 과정에서 춤과 노래는 물론 무속신화의 구연, 촌극, 무거운 놋동우를 입에 무는 등의 묘기, 유행하는 민요 구연들이 함께 이루어져 오락성을 갖는다. 마지막에 신을 돌려보내는 송신의례가 있다.

[특징]

무격굿은 원래는 무당이나 신들린 남자무당인 박수가 하는 굿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러나 강릉 지역은 세습무권으로 박수무당이 존재하지 않는다. 세습무는 여자만 무녀이고 남자는 악사이자 촌극 담당이기에 본격적으로 굿을 하지 않는다. 또한 남자는 양중이나 화랭이라고 부르고 박수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강릉단오제에 관한 『임영지(臨瀛誌)』의 기록에 보면 무격들이 굿을 했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무당패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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