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91 |
---|---|
한자 | 慕顔齋存稿 |
영어의미역 | Collected Manuscripts of Moanjae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강릉 출신 유학자 심상준(沈相駿)[1900~1958]의 문집.
심상준의 호는 모안재(慕顔齋), 자는 경국(景極)으로, 돈호(遯湖) 심일수(沈一洙)의 아들이다. 『모안재존고』는 심상준이 남긴 글을 후손 심윤섭(沈允燮)이 모아서 1961년에 활자본으로 출간하였다.
『모안재존고』는 심상준의 후손과 문생들이 중심이 되어 ‘돈호모안재양심선생존고(遯湖慕顔齋兩沈先生存稿) 출판사업회’를 만들어서 진행하였다. 이 사업회 임원록에 의하면 고문은 박선실 외 23명, 회장은 최종원이 맡았고, 부회장은 조규팔·김남수·최춘길·박병균, 총무 정연산, 교정 김택경, 감인 최영대 등이 중심이 되었으며 간사 68명이 참여하였다.
『모안재존고』의 편집인은 김택경(金澤卿), 발행인은 심윤섭이며, 감람서옥(橄欖書屋)에서 발행하였다.
『모안재존고』는 시(詩), 서(書), 잡저(雜著), 찬명(贊銘), 상량문, 서(序), 발(跋), 제문(祭文), 유사(遺事)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뒤에 『모안재후고』가 첨부되어 있다. 권1에는 부(賦)·시·서(書), 권2에는 잡저·서(序)·기(記)·제발(題跋)·명(銘)·잠(箴)·찬(贊)·송(頌)·격(檄)·혼서(婚書)·고축(告祝)·제문(祭文)·행장(行狀)·유사(遺事)·부록(附錄) 등이 있다.
「모안재기」는 1948년 최영대가 지었고, 묘비의 글은 김윤동과 문인 박병균이 경자년(1960)에 썼다. 발문은 문생인 정연산이 1961년 5월 3일에 썼고, 후손 심홍섭도 적었다.
심상준이 59세의 일기로 평생 남긴 다양한 형식으로 쓴 한문 문장을 후손과 문생들이 정리하여 편찬하였다. 내용 가운데는 44세에 정자관을 쓰고 도포를 입은 자신의 사진을 보고 쓴 「사십사세사진찬(四十四歲寫眞贊)」을 비롯하여 대관령·쌍한정·창석정에 대한 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에 대한 시, 「동해송(東海頌)」, 「제정문(祭井文)」, 「제율곡선생문」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심상준은 강릉의 유학자로서 1900년대 전기의 시대적 풍물과 사류의 상황, 심씨 문중사 등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글을 남겨 향토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었다.